축구 국대 감독 선임 절차 위반 논란! 정몽규 책임?

Last Updated : 2024-10-02

문화체육관광부 감사 결과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는 어제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종 감사 결과는 이달 말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번 감사에서 문체부는 축구 협회의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의 절차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권한이 없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최종적으로 감독 후보를 추천하는 등의 불거진 내부 절차와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 감사의 주요 내용입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문제점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여러 문제가 있었습니다. 가장 두드러진 문제는 감독 후보 추천 권한이 없는 인물이 최종적으로 후보를 추천한 점입니다. 전임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도 비슷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결정권을 가진 전력강화위원회가 전혀 기능하지 않은 상태에서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축구협회는 이와 같은 문제를 부인하고 있지만, 감독 선임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이 확보되지 않았다는 비판은 피할 수 없습니다.

홍명보 감독의 선임 과정에서 사전 인터뷰 질문지와 참관인이 없는 점을 지적받았습니다.
기술총괄이사가 권한 없이 감독 직을 제안하고 요청한 점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전력강화위원회의 기능이 무력화된 상태에서 결정을 내렸다는 점입니다.

유인촌 장관의 발언과 후속 조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현안 질의 때 “만약 불공정한 방법으로 홍명보 감독이 임명됐다면 재선임 과정을 거쳐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 것이 팬들도 납득할 수 있고, 홍 감독도 떳떳할 것”이라고 발언했습니다. 이는 축구 팬들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다시 한번 국민의 신뢰를 되찾기 위한 조치입니다. 그러나 현재 팬들의 분노는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정몽규 회장과 축구협회 문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둘러싼 여러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감독 선임 논란의 원인으로 ‘정 회장의 부적절한 지시’를 꼽았습니다. 이는 감독 선임이 사실상 정 회장의 전권에 따른 결과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국가대표 감독은 대한민국 축구의 위상을 세계에 알리는 자리입니다. 개인적인 입맛이나 인맥에 구애받아서는 안 될 자리입니다.

국가대표 감독 선임의 문제점과 대안

이번 감사 결과는 대한민국 축구의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정당성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앞으로 감독 선임 과정에서 국민의 신뢰와 공감을 받을 수 있는 절차적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축구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대안들을 고민해야 합니다.

투명성 강화: 모든 절차를 명확하게 공개하고 투명하게 운영해야 합니다.
공정성 확보: 절차적 공정성을 확보하여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방식으로 선임해야 합니다.
국민 의견 반영: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여 신뢰와 공감을 얻어야 합니다.

홍명보 감독과의 계약 문제

문체부는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절차적 하자가 있다 하더라도 그와의 계약이 무효가 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문제의 본질이 감독 선임 절차에 있지, 계약 자체에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많은 팬들은 여전히 홍 감독의 선임 과정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있으며, 일부는 그에 대한 신뢰를 잃은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