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예술특구 미술대학 9곳의 놀라운 협업!
혁신적인 예술의 중심, 성수동
서울 성동구 성수동은 과거의 공업지대에서 창의적 문화공간으로 변모하여,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동네로 성장하였습니다. 매년 세계에서 가장 멋진 동네를 선정하는 영국의 유명 매거진이 성수동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멋진 동네로 선정했는데요. 이곳에서는 매년 다양한 전시와 문화 활동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4일부터 14일까지 열린 '2024 아트성수' 전시는 성수동의 예술적 변화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대표적인 행사로, 청년 예술가들을 위한 소중한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죠. 이 이벤트는 헬로우뮤지움과 성동구청이 협력하여 매해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있습니다.
청년 예술가를 위한 새로운 기회
'아트성수' 프로젝트는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기회를 확장하고 수도권 내 9개 대학과 협력하여 신진 작가를 발굴 및 양성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올해 4회를 맞이한 이 전시는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등 여러 대학에서 24명의 신진 미술가들이 참여하였습니다. 동덕여대 큐레이터학과의 3명의 예비 큐레이터도 전시 기획에 참여하여 전시의 다양성과 깊이를 더했습니다. 전시 제목인 ‘헬로, 오락실’은 현대 예술을 놀이처럼 접근하며 작품들 간의 다양한 실험과 조합을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 신진 작가에게 다양한 창작 경험을 제공합니다.
- 대학교와 함께 협력하여 체계적인 발굴 시스템을 구축합니다.
- 청년 예술가와 사회 간 자연스러운 연결을 이루어냅니다.
신진 예술가들의 창의적인 도전
‘2024 아트성수’는 세 가지 섹션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테마와 접근 방식으로 청년 예술가들의 창의력을 탐구합니다. 첫 번째 섹션 ‘작은 이세계의 연구자들’은 현대 사회의 불안정한 감각을 창의적이며 예술적으로 해석하는 신진 작가들의 시도를 담고 있습니다. 두 번째 섹션 ‘현실의 비현실에서’는 현대인이 마주하는 현실의 혼란스러움과 그로부터의 도피를 주제로 삼고 있죠. 세 번째 섹션 '가까워지고 싶은 우리에게 건네는 질문'에서는 인간의 내면과 본질을 탐구하며 예술의 진정성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각 섹션마다 참여 작가들은 다양한 방법론을 시도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작품을 통한 사회적 메시지
이번 ‘아트성수’ 전시에서 참여 작가들은 여러 사회적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냈습니다. 강지수 작가는 기계를 외계의 존재로 상상하며 작품에 과학적인 상상력을 곁들였고, 김민정은 자연 속의 인공성에 대한 의문을 탐구하였습니다. 또한, 안지겸은 현대 사회의 무책임한 폭력을 묘사한 나무 조각으로 깊은 반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각 작가는 자신만의 시각적 언어로 사회 비판과 인간성 회복을 주제로 작품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도전을 심어줍니다.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
현실을 기반으로 한 예술 | 초현실적 탐험 | 미래 지향적 관점 |
오유선 작가는 왜곡된 사회적 아이러니를 주제로 삼아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 왕제이안 작가는 눈부시게 빛나는 나무를 통해 경계 상황을 묘사했습니다. | 최유리는 일상에서의 보편적 이미지를 그린 회화 작품을 출품했습니다. |
‘현실의 비현실에서’ 섹션은 오락실이라는 도피처에서의 새로운 사회적 관계와 자아 발견을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다양한 작가들은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를 넘나들며 개성있는 작품들을 전시하였습니다. 각 작품은 독창적인 서사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이러한 작품들은 현대미술의 경계와 가능성을 확대하며 다채로운 미래 지향적 관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관계와 접촉의 새로운 방식
마지막 섹션에서는 현대인의 관계 맺기 방식과 인간성 회복을 주제로, 예술을 통해 깊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김세이, 성규빈, 채하늘 등의 작가들은 그들의 신선한 관점을 통해 인간관계의 본질을 질문합니다. 특히 채하늘 작가는 미세한 존재들이 커다란 생태계를 이루는 모습을 통해 나·너·우리의 공동체 개념을 강조했습니다. 작가들은 작품을 통해 관객들이 진심 어린 교감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합니다.
예술감독과 대학의 협력
올해 ‘아트성수’의 성공 비결 중 하나는 수많은 대학 교수진과의 협력에 있습니다. 설치미술가 김기라가 예술감독으로 초청되었으며, 여러 대학의 교수들이 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청년 작가들에게 현실적인 조언과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이들의 협력은 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작가들이 실험적인 시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었습니다. 김이삭 헬로우뮤지움 관장은 이번 협력의 가치와 함께 ‘아트성수’가 신진 작가들에게 중요한 도약의 장임을 강조하였습니다.
결론과 앞으로의 방향
‘아트성수’는 신진 예술가들에게 자신의 창작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동시에, 성수동을 중심으로 한 현대 예술의 미래를 탐구하는 주요한 문화 프로젝트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 전시는 신진 작가들의 잠재력을 발굴하고, 그들로 하여금 창의적 실험에 매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 예술적 소통과 교류의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입니다. ‘아트성수’는 예술가와 대중 모두에게 창조적 영감을 불어넣는 중요한 행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