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생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 시작

2006년생 청년 문화예술패스 지원 시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올해 19세가 되는 2006년생 청년들을 대상으로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최대 15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청년들이 문화예술을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후 올해도 계속됩니다.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인터파크와 예스24에서 공연과 전시 예매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 형태로 제공됩니다. 신청은 오는 3월 6일부터 5월 31일까지 가능하며, 국내에 거주하는 2006년생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발급은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신청 순서대로 진행되며, 지역별 발급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신청 방법은 인터파크 또는 예스24 회원 가입 후 청년 문화예술패스 공식 누리집(youthculturepass.or.kr)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발급 여부와 지원 금액은 누리집의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해 발급된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5월 31일까지 발급받은 패스를 6월 30일까지 한 번도 사용하지 않으면 7월 1일부터는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미사용 지원금은 환수되어 하반기 추가 발급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국립발레단 등 11개 국립 예술단체와 공연시설에서는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관람권 할인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주요 할인 공연으로는 국립극단의 '만선'(3월 6일~30일),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베르디, 레퀴엠'(3월 9일), '뉴 오리진, 새로운 기원'(3월 30일), 국립정동극장의 '적벽'(3월 13일~4월 20일), 국립현대무용단의 '인잇:보이지 않는 것'(3월 21일~23일) 등이 있습니다.

할인율은 공연마다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3월 중순 이후 청년 문화예술패스 누리집과 인스타그램(@youthpass19), 카카오톡 채널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누리집에서는 주요 공연·전시, 행사 소식, 묻고 답하기, 개인별 패스 발급 현황 및 잔여 포인트 등 다양한 정보도 제공됩니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해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한 경험이 있으며, 그때 청년들의 설렘 가득한 미소가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문화예술로 일상을 풍요롭게 채울 수 있도록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