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양주 ASF 긴급 방역 지시

최상목 권한대행, 양주 ASF 긴급 방역 지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16일 경기도 양주시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태에 대해 긴급 방역 조치를 지시하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ASF 발생 현황과 긴급 대응

이번 ASF 발생은 경기도 양주시의 한 돼지 농장에서 확인되었으며, 최 권한대행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집중 소독, 살처분,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행동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철저히 이행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역학조사를 통해 발생 경위를 면밀히 조사할 것을 강조했다.

환경부의 역할과 협조 요청

환경부에는 발생 농장 주변 울타리 점검과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 및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할 것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관계 부처와 지자체, 관련 기관들이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 협력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신속한 대응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양주시 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즉시 파견해 외부인, 가축, 차량의 출입을 통제하고,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사육 중인 돼지에 대한 살처분을 실시했다. 또한 16일 오후 10시부터 17일 오후 10시까지 24시간 동안 양주시 및 인접 6개 시·군의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해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내리고 집중 소독을 진행했다.

방역 수칙 준수 당부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신속한 살처분, 정밀 검사, 집중 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요청하며, 양돈 농가에는 농장 내외부 철저 소독, 야생 멧돼지 출몰 지역 입산 및 영농 활동 자제, 축사 출입 시 소독과 장화 갈아 신기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