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청년 취업 희망의 장 열다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 청년 취업 희망의 장 열다
정부가 청년 구직자들을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며,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섰다. '2025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는 1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서울 aT센터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올해 처음으로 관계부처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산업별 우수기업과 청년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뜻깊은 자리다. 지난 3월 2일부터 시작된 사전등록에는 첫날에만 5,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참여해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박람회에서는 1대1 이력서 컨설팅, 채용설명회, 현직자 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사전 예약이 조기 마감되는 등 청년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총 121개 기업이 참여하며, '기업채용관', '커리어On 스퀘어', '내일On 스테이션', '청년On 라운지', 'NEW 테크존' 등 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기업채용관'에는 중소벤처기업, 월드클래스 중견기업, 콘텐츠산업, 외국인투자기업, 해외취업, ICT기업, 바이오헬스관, 청년친화·일자리 으뜸기업 등 8개 분야의 115개 우수기업이 800여 명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청년 구직자들은 기업 부스를 방문해 인사담당자와 직접 상담하고 현장 면접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커리어On 스퀘어'에는 현대자동차,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ASML Korea, ㈜카카오게임즈 등 9개 기업이 참여해 채용계획과 인재상을 상세히 안내한다.
또한, '내일On 스테이션'에서는 고용센터 직업상담사가 1:1 이력서 컨설팅을 제공하며, 퍼스널컬러 컨설팅, 무료 이력서 사진 촬영, 고용24 잡케어 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청년On 라운지'에서는 청년들이 친근하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미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청년 일자리 정책을 알 수 있도록 돕고, 'NEW 테크존'에서는 증강현실(AR), 머리 착용형 디스플레이(HMD) 기반 메타버스 등 신기술을 활용한 직업훈련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현장 박람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전국의 기업과 청년 구직자들을 위해 고용서비스 통합 온라인 플랫폼인 '고용24'를 통해 300개 기업이 참여하는 온라인 채용박람회도 28일까지 계속 운영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채용박람회는 일자리 연결을 넘어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며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미래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자리"라며, "청년에게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자 최고의 투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부는 청년이 노동시장에 원활히 진입할 수 있도록 고용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기업이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번 박람회 개막식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와 손경식 경영자총협회 회장, 한국경제인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고 청년 구직자와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