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로 간편해진 자동차등록 서비스

모바일로 간편해진 자동차등록 서비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2025년 6월 9일부터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시스템은 기존의 '자동차365'와 '대국민포털'에서 제공되던 자동차 등록 민원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새롭게 구축해 서비스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켰습니다.

특히, 자동차 신규 등록과 이전 등록 등 다양한 민원 업무를 종이 서류 없이 전자서식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자동차등록증, 자동차등록원부, 자동차말소등록사실증명서 등 10종의 민원서류를 전자문서지갑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어 이용자 편의가 대폭 개선되었습니다.

기존에는 개인용 컴퓨터에서만 가능했던 민원 서비스가 웹 기반으로 전환되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손쉽게 자동차365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공동인증서뿐만 아니라 간편인증과 휴대폰 본인인증을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으며, 전자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신용카드, 휴대폰 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차량 등록 시 발생하는 비용을 납부할 수 있습니다.

전자서식 도입으로 위임장, 양도증명서 등 종이 서류 작성 절차가 사라지고, 행정정보 자동 연계를 통해 불필요한 서류 제출도 줄어들어 민원 처리 과정이 한층 간소화되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4월 28일부터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 운영과 사전 교육을 실시하며 차세대 시스템의 안정적 정식 운영을 준비해왔습니다.

배소명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이번 차세대 자동차관리정보시스템은 국토부의 디지털서비스 혁신 노력의 일환으로, 자동차 관련 업무를 더욱 쉽고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시스템 고도화로 국민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