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산업재해 근절 특단 대책 지시

이 대통령, 산업재해 근절 특단 대책 지시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7일,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 맨홀 작업 중 실종된 50대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일터에서의 죽음을 멈출 특단의 조치를 마련하라"고 엄중히 지시했다. 이 같은 지시는 최근 산업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재해 사고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대응 의지를 보여준다.

이 대통령은 "국가는 노동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책임이 있다"며, 현장 안전 관리에 미흡한 점이 있었는지 철저히 조사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면밀히 살펴 책임자에 대해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후진국형 산업재해가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 관리 체계를 전면 정비하고, 사전 지도 감독을 강화하는 등 관련 부처가 특단의 조치를 시행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은 이번 지시가 최근 유사한 사고가 반복되는 상황에 대한 특별 지시임을 밝히며, "SPC 공장에서도 최근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하는 등 산업재해가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엄중한 대응"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대통령의 지시는 산업현장의 안전 강화와 노동자 생명 보호를 위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를 대변하며, 앞으로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