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빗길 교통사고 주의보 발령

Last Updated : 2025-07-10

7월 빗길 교통사고 주의보 발령

7월은 우리나라에서 연중 가장 비가 자주 내리는 달로, 최근 5년간(2020~2024년) 강수일수가 평균 15.8일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빗길 교통사고도 7월에 가장 많이 발생해 정부가 안전운전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빗길 교통사고 현황과 시간대별 분석

한국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7월 빗길 교통사고는 최근 5년간 평균 302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사고는 오전 10시부터 점차 증가해 오후 9시 전후에 하루 중 가장 많은 13%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요 사고 원인과 안전운전 수칙

법규 위반별 사고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전방주시 태만 등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으로 55%에 달하며, 신호위반(13%), 안전거리 미확보(10%)가 뒤를 잇습니다. 빗길에서는 노면에 얇은 수막이 형성되어 차량이 미끄러지기 쉽고 제동거리가 길어지며, 빗물과 유리창 김서림으로 시야가 제한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소나기 등으로 도로가 젖었을 때는 제한속도의 20%, 폭우가 쏟아져 가시거리가 100m 이내로 줄어들면 50%까지 감속하는 것이 권고됩니다.

농어촌 인력난 해소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가 배정

정부는 농어촌 지역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하반기 전국 100개 지방자치단체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2만 2731명을 추가 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1% 증가한 규모로, 농업 분야에 8만 6633명, 어업 분야에 8796명이 배정될 예정입니다.

법무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6월 24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심사협의회'를 개최해 상반기 배정 인원 외에 추가 인력 배정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농식품부는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지방비 사업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허용하며, 해수부는 전남 해남군에서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을 추진해 어촌에 도움을 줄 계획입니다. 정부는 지자체 수요에 맞춰 해외 언어소통 도우미 초청 정책도 개선할 예정입니다.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

6월 28일 인천 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이 정식 개통되어 검단에서 서울역까지 이동 시간이 기존 70분에서 38분으로 단축되었습니다. 이번 연장선은 6.8km 구간에 3개 역(아라, 신검단중앙, 검단호수공원역)이 새로 생겼으며, 사업비는 7조 9000억 원이 투입되었습니다.

검단에서 계양역까지는 기존 버스 40분, 승용차 20분이 걸렸으나 연장선 이용 시 8분이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요금은 수도권 통합요금제를 적용하며, 평균 역간 거리는 2.26km, 평균 속도는 48km/h입니다.

열차는 8칸 편성으로 1인 유인 운전 방식이며, 정원은 970명, 혼잡도 150% 기준 최대 1455명까지 수용 가능합니다. 출퇴근 시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요 역사에 안전관리인력 34명을 배치하고, 계양역에는 환승 개찰구 2대를 추가 설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