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국민과 직접 소통 강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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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국민과 직접 소통 강화 선언

이 대통령, 국민과 직접 소통 강화 선언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6월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정치학회 서울총회 개막연설에서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민주주의의 본질을 강조하며 국민과의 직접 소통을 일상화하고 제도화해 국정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가 국민추천제, 국민사서함, 전국 방방곡곡 타운홀미팅 등 다양한 직접민주주의 실험과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의 DNA에 새겨진 자유와 평등, 연대의 민주주의 가치를 후대에 더욱 빛나게 물려주기 위해 전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민주주의가 밥 먹여 주냐"는 옛말을 인용하며, 민주주의가 국민 모두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창의와 도전, 희망이 넘치는 나라를 만드는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치체제임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반민주 세력이 불평등과 빈곤의 틈새를 파고들어 민주주의를 파괴하지 못하도록 막아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하고 주권자의 집단지성이 발현되는 미래형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대통령과 공직자들은 국민의 대리인으로서 신뢰를 회복하고, 고도화된 집단지성의 역량이 민주공화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민주주의를 지속적으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AI 혁명이 디지털 민주주의를 발전시키고 합리적 토론과 민주적 의사결정을 돕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인공지능 혁명이 K-민주주의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젖힐 '특이점'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정치학회 서울총회 개막식 연설 주요 내용

이 대통령은 전 세계 정치학자들을 환영하며, 1997년 김영삼 전 대통령이 세계정치학회 서울총회에서 남긴 "인류가 처한 공통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공동체 질서를 창조해야 한다"는 말을 인용했다. 현재 민주주의 위기 상황에서 새로운 질서 창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한민국은 전쟁과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10위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으며, 독재를 딛고 민주주의를 쟁취한 모범 국가임을 소개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 3일 발생한 친위 군사 쿠데타는 민주주의 제도의 취약성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쿠데타가 국민의 평화적 힘으로 극복된 과정을 "빛의 혁명"이라 칭하며, 국민의 민주주의와 자유에 대한 열망과 용기가 더 밝은 미래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국회 주변 시민들의 저항과 군 장병들의 존엄 수호, 내란 세력의 폭력에도 불구하고 국민 결의는 흔들리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민주주의는 제도뿐 아니라 국민의 열망과 행동에 의해 지켜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역사 속 시민들의 힘이 민주주의를 회복시킨 사례들을 소개했다. K-민주주의가 세계 민주시민들에게 등불이 될 것이라 확신했다.

또한 민주주의 위협에 맞서 승리하는 방법은 "더 많은 민주주의"라며, 불평등과 양극화, 정치적 극단주의에 대응해 공존과 화해, 연대의 가치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와 평등, 연대의 민주주의 정신을 철저히 복원하는 것이 K-민주주의의 핵심임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유의 의미를 경제적 자유와 연결지어 설명하며, 민주주의가 국민의 삶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민주주의가 국민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실현하는 가장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치체제임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민주주의는 저절로 오지 않으며, 역사적 도전과 시민들의 참여로 발전해 왔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대한민국이 민주주의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 선도국가가 될 것이라며, 세계 석학들의 지혜와 의견이 이를 뒷받침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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