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호우 피해지역에 25억 특교세 긴급 지원

정부, 호우 피해지역에 25억 특교세 긴급 지원

행정안전부는 2025년 6월 17일,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와 충청남도에 재난안전관리 특별교부세 25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긴급 지원은 피해지역의 신속한 응급복구와 이재민 구호 등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마련된 조치입니다. 행안부는 호우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경우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임을 밝혔습니다.

특히, 지자체에서는 지방재정법 제45조에 따른 '예산 성립 전 사용'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예산을 신속히 집행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피해 복구 작업이 지체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지자체와 관계기관은 피해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응급복구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기상 상황과 재난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침수 및 산사태 우려 지역에 계실 경우 미리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