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북극항로 개척,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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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북극항로 개척,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2030년 북극항로 개척,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해양수산부가 2030년까지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건조해 북극해 전역을 누비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업은 북극항로 개척에 필요한 과학적 데이터 확보와 북극해 연구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화오션과 건조계약 체결

해양수산부는 29일 극지연구소와 한화오션 간에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한화오션은 최적의 선체 형상과 우수한 내한 성능, 연구자 중심의 공간 설계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우리나라의 북극 진출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차세대 쇄빙연구선의 특징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기존 아라온호에 비해 총톤수가 2배 이상이며, 쇄빙 능력도 약 50% 향상됩니다. 국제선급협회연합(IACS)의 Polar Class3(PC3) 등급을 목표로 하며, 친환경 LNG-MGO 이중연료 시스템이 적용되어 탈탄소 시대에 부응합니다. 또한 모듈형 연구시설을 탑재해 연구 공간 활용도를 크게 높일 예정입니다.

북극 연구 역량 강화와 임무 확대

이 쇄빙연구선이 투입되면 현재 북위 80도에 제한된 북극 연구 반경이 북극점까지 확대되어 극지 과학 연구 역량이 크게 강화됩니다. 기존 아라온호에 집중된 남·북극 연구와 기지 보급 임무의 과중 문제도 해소되어 연구 가능 기간이 현재 40여 일에서 3~4배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해양수산부 장관의 의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으로 건조될 차세대 쇄빙연구선은 과학 연구와 자원 협력 등 북극 협력을 촉진할 인프라"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차세대 쇄빙연구선을 시작으로 북극항로의 지속 가능한 이용과 안전한 운항을 위한 인프라와 실측 기반 데이터를 꾸준히 축적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2030년 북극항로 개척, 차세대 쇄빙연구선 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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