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노동자 임금체불 전담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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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필리핀 노동자 임금체불 사건 전담팀 구성해 조사 시작
고용노동부는 2025년 7월 31일 강원도 양구군 한 농가에서 발생한 필리핀 계절노동자 91명의 집단 임금체불 사건에 대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8월 1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단순한 임금체불 문제를 넘어 브로커 업체가 개입해 노동자들로부터 부당하게 수수료를 편취한 정황도 포함되어 있어, 고용노동부는 근로기준법상 중간착취 금지 조항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신속한 수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고용노동부는 다수의 외국인 노동자가 피해를 입은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이들이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농촌지역에서 외국인 노동자는 단순한 일손 보조가 아니라 함께 일하는 우리의 이웃"이라며 "우리나라의 국격에 어울리지 않는 부끄러운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진상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엄정히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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