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관세협상 타결, 경쟁력 확보의 전환점

Last Updated : 2025-08-04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산업계의 대응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김정관 장관 주재로 대미 통상전략 라운드 테이블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경제단체, 주요 업종별 협회, 학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난달 30일 타결된 한-미 관세협상 결과를 공유하고, 우리 수출과 업종별 영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경쟁조건 확보와 전략산업 협력 강화

김정관 장관은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우리 기업의 단기적 수출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주요국 대비 불리하지 않은 경쟁조건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선, 자동차, 반도체, 바이오 등 전략산업 분야에서 미국 측과의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미국시장 진출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후속 지원 대책과 중장기 전략 추진

업계의 평가와 정부의 역할

경제단체와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한-미 관세협상 타결로 주요국과 동등한 경쟁 여건이 마련된 점을 높이 평가했다. 동시에 취약 업종에 대한 차질 없는 지원과 실질적인 대미 투자 패키지 운용 방안에 대해 정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청했다.

정부의 지속적 소통과 현안 논의

정부는 국익 최우선을 원칙으로 대미 통상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며 관세협상 관련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할 계획이다. 이날 김정관 장관은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손경식 경총 회장과 만나 미 관세 대응 후속조치와 노동조합법, 상법 등 경제계 현안을 긴밀히 논의했다. 앞으로도 기업들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