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독감·HPV 백신 접종 확대는 미확정

내년 독감·HPV 백신 접종 확대는 미확정

2025년 8월 18일,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최근 서울신문의 보도 내용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서울신문은 "내년부터 독감 무료접종 대상이 만 13세 이하에서 만 18세 이하로 확대되고, HPV 백신도 남성 청소년까지 지원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질병관리청은 이 보도와 관련해 "국회 업무보고에서 독감 및 HPV 백신 접종 대상 확대에 대한 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을 뿐, 구체적인 일정이나 대상은 확정된 바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또한, 국가예방접종 확대 여부와 대상, 일정 등 세부 사항은 현재 재정 당국과 협의 중에 있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음을 강조했다. 따라서 이번 보도는 사실과 다르며, 국민들께서는 공식 발표를 기다려 주시기 바란다.

이번 질병관리청의 설명은 국민 건강과 예방접종 정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루어졌다. 앞으로도 관련 정책은 신중한 검토와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