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M 시대 안전 지키는 3대 핵심기술 공개

UAM 시대, 하늘길 안전 책임질 3대 핵심기술 공개
국토교통부는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시대를 맞아 안전운항을 보장할 3대 핵심기술을 공개했다. 이 기술들은 5G 기반 상공망(CNSi), 가상통합플랫폼(VIPP), 그리고 K-UAM 그랜드챌린지 실증사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국토부는 2025년 5월 21일,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11개 지자체 UAM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며, 이 자리에서 각 기술의 세부 내용과 활용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5G 상공망, 안전한 하늘길의 핵심
5G 기반 상공망은 항공기의 위치 확인과 충돌 방지, 안전한 목적지 도달을 지원하는 통신·항법·감시 체계다. 2022년부터 국가 연구개발로 세계 최초로 확보한 이 기술은 올해 1차 개발을 마무리하고, 앞으로 더욱 고도화될 계획이다.
가상통합플랫폼, 운항 전 안전 검증의 장
가상통합플랫폼(VIPP)은 실제 운항과 동일한 상황을 가상 환경에서 시뮬레이션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교통관리 및 안전 점검 체계를 사전에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UAM 운항의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다.
K-UAM 그랜드챌린지, 민관 협력 실증사업
K-UAM 그랜드챌린지는 기체, 운항, 교통관리 등 상용화에 필요한 요소를 민관이 함께 현장에서 점검하고 개선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실제 운항 환경에서의 문제점을 조기에 발견하고 보완할 수 있다.
지자체와의 협력, 지역 특성 반영 필수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지자체가 UAM 사업을 준비할 때 지역 공역 특성, 기상 조건, 인프라 배치, 안전 점검 체계,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 등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활용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국토부의 의지와 전망
김홍목 국토부 모빌리티자동차국장은 "UAM은 기체가 눈에 띄지만, 실제 안전한 운항을 위해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견고한 AI 운항체계가 중요하다"며, "이번 설명회는 중앙정부의 기술력과 지자체의 지역 전문성이 만나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UAM 서비스를 함께 만들어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