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제3생명과학 산단, 한국판 켄달스퀘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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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제3생명과학 산단, 한국판 켄달스퀘어 도약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본격 추진

국토교통부는 2025년 3월 27일,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의 산업단지계획을 공식 승인하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토지보상 등 후속 절차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입지 규제 극복과 관계기관 협력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는 2018년 8월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선정되었으나, 농업진흥지역 등 입지 규제로 인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국토부, 농림축산식품부, 충청북도는 통합조정회의를 통해 이견을 조율하고, 정부와 사업시행자, 지자체 등 관계기관이 협력하여 산단계획을 구체화했다.

K-바이오 허브로서의 역할

412만㎡ 부지에 조성되는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은 한국판 켄달스퀘어를 목표로 하며,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를 중심으로 주거와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바이오 허브로 조성될 예정이다. 미국 보스턴의 켄달스퀘어는 세계적인 바이오 클러스터로 화이자, 모더나 등 글로벌 바이오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전주기 혁신생태계 구축

산단 조성 초기부터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바이오 기업, 주거 및 상업 시설을 함께 배치하여 연구개발(R&D)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 혁신시스템을 갖춘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오송 지역 바이오산업의 중심지

오송은 이미 오송생명과학단지, 오송바이오폴리스 등 기존 바이오산업단지가 조성된 지역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등 6대 보건의료 국책기관과 바이오기업, 신약개발지원센터, 비임상지원센터 등 연구기관이 밀집해 있다. 이번 제3생명과학 국가산단 조성으로 오송은 국내 바이오산업의 중추 거점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K-바이오의 핵심 축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와 미래 비전

바이오메디컬 캠퍼스와 국가 의료 인프라와의 연계를 통해 연구개발 인력 양성과 혁신 성장기업 유치가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 조성으로 약 1조 7968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만 1562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국토부의 의지와 지원

김지연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지정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혁신 생태계 조성의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단순한 산업시설 집적을 넘어 K-바이오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고, 연구 활동과 근로자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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