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이스피싱 대대적 단속 나선다

Last Updated :
경찰, 보이스피싱 대대적 단속 나선다

경찰, 보이스피싱 등 다중피해사기 집중 단속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025년 9월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5개월간 보이스피싱을 비롯한 다중피해사기 범죄에 대해 대대적인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피싱 범죄조직과 자금세탁, 대포폰 및 대포통장 등 범행수단 유통행위까지 철저히 단속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21년 이후 감소하던 보이스피싱 범죄는 지난해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올해 7월까지 집계된 피싱 범죄 피해액은 7,992억 원에 달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정부는 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경찰청 내에 '범정부 통합대응단'(137명)을 설치하고 관계기관과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실시간 범행 차단 및 예방체계를 도입하고, 전국 시도경찰청에 400명 규모의 수사인력을 증원해 전담수사체계를 마련하는 등 범정부 종합대책을 지난달 28일 발표했다. 이번 특별단속은 이 대책의 첫 후속 조치로, 국내외 피싱 범죄조직과 자금세탁, 범행수단 생성 및 유통 등 모든 불법행위를 단속 대상에 포함한다.

특별단속 대상 범죄는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스미싱, 로맨스스캠, 몸캠피싱, 노쇼사기 등 피싱 범죄 전반과 팀미션 사기, 직거래 사기, 쇼핑몰 사기, 게임 사기, 이메일 무역사기 등 인터넷 사기, 투자리딩방, 유사수신 및 다단계 투자사기 등이다.

단속 과정에서 발견된 범행수단은 관계부처와 협업해 신속히 차단하고, 범죄수익도 끝까지 추적해 환수할 계획이다.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최근 피싱 범죄는 교묘한 신종 수법을 사용해 피해자들의 재기 의지까지 빼앗는 조직적이고 악성 범죄"라며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위협하는 피싱 범죄 근절을 위해 경찰의 모든 수사역량을 집중해 강력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신고 포상금을 최대 5억 원으로 대폭 상향했으며, 국민들의 용기 있는 신고와 제보를 당부했다.

경찰, 보이스피싱 대대적 단속 나선다
경찰, 보이스피싱 대대적 단속 나선다
기사작성 : 관리자
경찰, 보이스피싱 대대적 단속 나선다 | 뉴스다오 : https://newsdao.kr/24981
경기도 김포시 태장로 789(장기동) 금광하이테크시티 758호(10090) 대표전화 : 031-403-3084 회사명 : (주)프로스
제호 : 뉴스다오 등록번호 : 경기,아 53209 등록일 : 2022-03-23 발행일 : 2022-03-23 발행·편집인 : 김훈철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훈철
뉴스다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뉴스다오 © newsdao.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