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상품권 할인 최대 20%로 확대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대폭 인상
행정안전부는 2025년 1월 1일부터 연말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최대 20%까지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 6000억 원을 활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진작을 목표로 추진된다.
지자체 유형별 차등 지원과 할인율 확대
지역사랑상품권은 수도권, 비수도권, 인구감소지역 등 지자체 유형에 따라 할인율이 차등 적용된다. 기존 5%에서 10% 수준이던 할인율은 7%에서 15%까지 전반적으로 상향 조정된다. 특히, 7월 극심한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자체는 기본 할인율에 5%포인트를 추가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받는다.
특별재난지역과 자치구도 국비 지원 확대
특별재난지역과 인구감소지역에 대한 지원 강화와 함께, 특·광역시 내 자치구도 국비를 직접 지원받아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을 인상할 수 있게 됐다. 이는 그동안 광역자치단체에만 지원하던 국비를 자치구까지 확대하는 조치로, 지역별로 신규 발행하는 자치구가 늘어나는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10조 원 규모 발행과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행안부는 연말까지 전국 지자체가 총 10조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을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할인율 인상과 집중 발행을 통해 소비쿠폰으로 회복된 소비심리를 더욱 견인하고, 추가 소비 창출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매 및 사용 안내
지역사랑상품권의 할인율, 구매 방법, 사용처, 1인당 구매 한도 등 자세한 정보는 각 지방자치단체 누리집과 지역사랑상품권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의 의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국적인 지역사랑상품권 할인율 인상으로 소비쿠폰으로 회복된 소비심리를 한 번 더 붐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별 단계적 차등 지원과 할인율 인상 등으로 지역사랑상품권을 지역균형 발전과 지역경제 선순환 촉진의 핵심 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