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가뭄 위기, 정부 총력 지원 나서다

Last Updated :

강릉 가뭄 현황과 정부 대응

지난 8월 30일 강릉 지역에 가뭄 재난사태가 선포된 이후, 정부는 관계기관과 함께 '범정부 현장지원반'을 구성해 가뭄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9월 7일까지 급수차와 헬기 등 총 2952대의 장비를 투입해 7만 8867톤의 용수를 공급했으며, 주민 지원을 위해 368만 병의 생수를 비축하는 등 전국의 가용 자원을 집중 투입하고 있습니다.

가뭄 상황과 저수율 현황

가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9월 8일 오후 1시 기준 강릉의 주요 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은 12.4%에 머물러 있습니다. 호우가 이어지지 않아 상황이 더욱 심각해지고 있어, 정부는 더욱 강화된 지원책과 기관 간 협업 방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범정부 대책 회의와 지원 방안

행정안전부는 9월 8일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관계기관 대책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국방부, 해양수산부, 소방청, 해양경찰청, 산림청, 지자체 등은 헬기, 차량, 함정 등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운반급수를 지속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소방청은 2차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물탱크 차량 20대를 추가 배치하는 등 전국에서 총 70대의 차량을 동원, 강릉 지역에 100여 대의 차량과 2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약 3개월간 운반급수 차량에 대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며, 경찰청은 주요 도로의 교통 정리를 통해 원활한 운반을 지원합니다.

안전과 추가 수원 확보 노력

군과 소방 등 현장 지원 인력의 작업 환경 안전도 세심히 관리하며, 적절한 휴식 시간을 보장하고 있습니다. 환경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등은 인근 하천 활용과 신규 공공관정 설치 등 추가 수원 확보 방안도 함께 논의했습니다.

김광용 본부장의 당부와 향후 계획

김광용 본부장은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타 지자체에도 공동체 의식을 갖고 급수 차량 지원과 생수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또한 강원특별자치도와 강릉시에는 절수 조치 이행 점검과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해 현 가뭄 상황 해결을 위한 장단기 대책을 추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 본부장은 "지속되는 가뭄으로 강릉 주민들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며 "정부는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가뭄 극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릉 가뭄 위기, 정부 총력 지원 나서다
강릉 가뭄 위기, 정부 총력 지원 나서다
기사작성 : 관리자
강릉 가뭄 위기, 정부 총력 지원 나서다 | 뉴스다오 : https://newsdao.kr/25102
경기도 김포시 태장로 789(장기동) 금광하이테크시티 758호(10090) 대표전화 : 031-403-3084 회사명 : (주)프로스
제호 : 뉴스다오 등록번호 : 경기,아 53209 등록일 : 2022-03-23 발행일 : 2022-03-23 발행·편집인 : 김훈철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훈철
뉴스다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뉴스다오 © newsdao.kr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 modoo.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