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조기 인지율 낮아 예방수칙 실천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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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조기 인지율 낮아 예방수칙 실천 절실

뇌졸중, 사망원인 4위…조기 증상 인지율 59.2%에 그쳐

우리나라에서 뇌졸중은 2024년 기준 사망원인 4위에 해당하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신속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장애를 남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뇌졸중의 대표적인 조기 증상인 한쪽 얼굴, 팔, 다리의 마비나 갑작스러운 언어장애, 시야장애, 심한 두통 등을 인지하는 비율은 59.2%에 불과해 국민 10명 중 4명 이상이 증상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뇌졸중 발생 현황과 위험요인

질병관리청의 2022년 심뇌혈관질환 발생통계에 따르면, 뇌졸중 발생 건수는 총 11만 574건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약 1.2배 더 많았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215.7건이며, 특히 80세 이상 고령층에서 1515.7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뇌졸중 발생 후 30일 내 사망률은 7.9%, 1년 내 사망률은 20.1%에 달하며, 65세 이상에서는 1년 내 사망률이 32.1%로 더욱 높게 집계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의 예방관리 9대 수칙 강조

질병관리청은 뇌졸중의 주요 위험요인으로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을 꼽으며, 이를 관리하는 것이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금연과 절주, 균형 잡힌 식습관, 하루 30분 이상 규칙적인 운동, 정기 건강검진, 혈압·혈당·콜레스테롤 관리, 스트레스 조절 등 9대 생활수칙을 마련해 국민에게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조기 증상 발견 시 즉시 119 신고해야

뇌졸중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질환이므로, 조기 증상을 느낄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해 가까운 응급실로 이송받는 것이 생명을 구하고 후유증을 줄이는 데 결정적입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뇌졸중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평소 건강관리를 생활화하고 조기 증상을 숙지하면 충분히 대응할 수 있다"며 국민 모두가 예방수칙을 실천해 건강한 일상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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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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