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본 온누리상품권 현실과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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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본 온누리상품권 현실과 과제

온누리상품권 17년, 실효성 논란 지속

온누리상품권이 도입된 지 17년이 지났지만, 지난해 판매율은 발행 목표의 69.3%에 머물러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논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화폐와의 중복 문제를 지적하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예산을 지역화폐로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MZ세대 364명 설문, 81.3% 사용 경험

최근 364명의 MZ세대를 대상으로 온누리상품권에 대한 인식과 사용 경험을 조사한 결과, 81.3%가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해 본 적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 중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사용 경험이 48.9%로 가장 많았고, 지류 상품권 사용 경험은 10.7%, 두 가지 모두 사용해 본 경우는 21.7%였습니다.

온누리상품권 인지 경로 다양

온누리상품권을 알게 된 경로는 온라인 콘텐츠(21.2%), 전통시장 및 가맹점 안내(20.6%), 뉴스 및 공공채널(19.5%), 회사나 기관의 복지 지원금(19.5%), 지인 추천(15.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회사 복지 차원에서 지급받거나 상생페이백을 통해 처음 접한 사례가 많았습니다.

사용처는 동네 상점가 선호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때 가장 먼저 쓰고 싶은 곳으로는 동네 상점가(식당, 카페, 생활용품 등)가 51.7%로 과반을 차지했습니다. 이어 공공배달앱 주문(20.1%), 전통시장 장보기(17.0%), 온라인 전통시장몰(5.2%) 순이었습니다. 이는 전통시장보다는 일상생활 속 다양한 소비 공간에서의 사용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여줍니다.

사용 이유는 할인 혜택이 가장 많아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하는 주된 이유로는 할인 혜택(49.7%)이 가장 많았고, 소득공제 혜택(18.1%)과 전통시장 및 소상공인 지원(15.7%)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사용처가 많아 편리하다는 의견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사용 망설임은 가맹점 찾기 어려움

사용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맹점과 사용처를 찾기 어렵다는 점(61.6%)이었습니다. 이어 연매출 30억 원 초과 가맹점 및 대형마트 사용 제한(15.1%), 혜택 체감 미미(8.5%), 결제 및 충전 방법 복잡(6.6%), 예산 소진 시 할인 판매 중단(5.2%) 순이었습니다.

현장 목소리와 정책적 시사점

MZ세대 사용자들은 앱의 편리성과 할인 혜택에 대해 대체로 만족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사용처 부족으로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온누리상품권이 일상 속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사용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도 제공과 결제 방식 단순화 등 사용자 경험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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