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신속 추진과 핵심광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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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신속 추진과 핵심광물 협력 강화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조속 체결 추진

산업통상부는 2026년 5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방문을 계기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rade Agreement, TA) 체결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양국 정상은 12월 예정된 제69차 메르코수르 정상회의를 계기로 협상 재개를 공식 합의했다. 이는 지난 2월 서울 정상회담에서 협상 재개 필요성에 공감한 이후 고위급 및 실무급 협의를 거쳐 이뤄진 중요한 진전이다.

양국은 5년 이상 중단된 협상의 원활한 재개와 타결 가속화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통해 상호 수출품목 시장진출 기회 모색, 시장개방 민감성 분석, 주요 쟁점 이해도 제고 등 협상 기반을 탄탄히 다질 계획이다.

핵심·전략광물 협력 공동성명과 산업기술협력 MOU 체결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브라질 광업에너지부 장관과 만나 희토류 등 핵심·전략광물 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성명은 양국 정부가 핵심·전략광물 분야 협력 방향을 공식 문서로 명시한 최초 사례로, 브라질의 풍부한 희토류 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결합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희토류 가공·정제, 부가가치 창출, 기술이전, 연구개발(R&D), 책임 있는 광업, 인력양성, 중·하류 부문 투자 등 광물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협력 확대를 약속했다. 김 장관은 브라질 측에 올해 중 방한을 제안해 후속 협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브라질 칼데이라 지역에서 희토류 채굴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메테오릭 리소시스사와 중희토류 오프테이크 및 금융 협력 MOU를 체결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글로벌 희토류-영구자석 공급망 구축 현황을 점검했다.

한-브라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및 MOU 체결

5월 28일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에는 삼성, 현대, SK, 포스코, HD현대 등 15개 주요 기업이 참석해 첨단기술, 제조, 바이오, 자원, 소비재, 문화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갈등 속에서 양국의 상호호혜적 협력 중요성을 재확인했다.

이 자리에서 ▲공동 산업기술 R&D 협력 ▲수출·투자 협력 ▲AI 기반 뇌전증 치료혁신 및 디지털헬스 협력 ▲육류 공급망 및 전략적 파트너십 ▲민항기 및 항공우주 협력 등 7건의 MOU가 체결되어 구체적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

김정관 장관은 AI 기반 산업 협력과 화장품 등 소비재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양국 기업이 첨단 기술과 풍부한 자원을 결합해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산업기술협력 MOU 및 추가 면담

27일 정상회담 직후 김정관 장관은 브라질 과학기술혁신부 장관과 산업기술협력 MOU에 서명했다. 이 협약은 공급망, 첨단산업,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호혜적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김 장관은 브라질 개발산업통상서비스부 장관과 별도 면담을 통해 철강 관세, 수입쿼터, 현지 행정·제도 운영상의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우리 기업 지원을 요청했다. 브라질은 한국의 남미 최대 교역 및 투자 대상국으로, 양국은 자동차, 가전, 철강 등 제조업 중심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결론

이번 이재명 대통령의 브라질 국빈방문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체결 가속화와 핵심광물 협력 강화, 산업기술 협력 MOU 체결 등 다방면에서 경제외교 성과를 거둔 중요한 계기였다. 양국은 앞으로도 실무 협의체 운영과 민간 협력 확대를 통해 상호 호혜적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전망이다.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신속 추진과 핵심광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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