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쿨키트 지원 기업, 근로자 혜택!

폭염 대비 사업장 안전 조치

정부가 건설현장, 물류센터 등 폭염 취약 사업장을 중심으로 쿨키트, 그늘막, 이동식 에어컨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 20억 원을 추가 투입합니다. 고용노동부는 7일 전국 지방노동관서장이 참여하는 폭염 대비 긴급 점검회의에서 가용 가능한 인력과 자원을 총동원해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 대응하고자 이같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이 이번 조치는 지난 5월 100억 원 규모의 지원 계획을 발표·실행한 데 이어, 최근 전국에 연일 폭염 특보가 발효되고 특히 건설현장과 물류센터 등을 중심으로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고 판단해 마련한 것입니다. 서울 성동구의 한 공사현장에서 근로자들이 따가운 뙤약볕 아래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폭염 대비 긴급 점검 회의 개최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지방노동관서장 회의에서 올해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들의 건강 상황을 크게 우려하면서 8월 말까지 비상대응 체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유지하면서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경우 사업주와 근로자가 작업을 우선 중단해 근로자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도록 적극적으로 지도할 계획입니다. 만약 온열질환으로 인한 중대재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작업중지 명령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철저히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날 이 장관은 "기후 위기 상황, 물류·유통 산업의 발전 등 환경 변화를 감안해 폭염 등에 대응한 근로자 건강 보호조치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쿨키트, 그늘막, 이동식 에어컨 지원
• 전국 지방노동관서장의 폭염 대비 긴급 점검회의
• 지난 5월 100억 원 규모의 지원 계획 이행
• 폭염 대비 비상대응 체계 유지
• 온열질환 발생시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조사

다각적인 폭염 대비 조치

정부는 노약자, 농업인 및 어업인 등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해 다각적인 폭염 대비 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주말을 포함해 노약자 일일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인 대상 낮 시간대 농작업 중단 교육·홍보와 같은 보호 대책을 추진 중입니다. 해양수산부는 고수온 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여 어류 수급 관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는 폭염 특보 및 재난문자 등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국민의 폭염 대비 행동 요령

정부는 폭염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는 현장근로자, 노약자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관리 대책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도록 지속 점검하겠다"면서 "국민께서도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등 폭염 행동요령을 실천해 여름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폭염 대비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으며 국민의 협조가 중요합니다. 각종 안전관리 대책이 현장에서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실천하여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문의처 정보

정부의 다양한 폭염 대비 조치에 대한 문의는 해당 부서에 연락하시면 됩니다. 행정안전부 자연재난실 기후재난대응과(044-205-6364), 고용노동부 산업안전보건본부 직업건강증진팀(044-202-8891)로 문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