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기림의 날 기념식 여가부 주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을 맞아, 14일 오전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뜻깊은 기념식이 열립니다. 이번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처음으로 그 피해 사실을 공개 증언한 날을 기리기 위해 매년 8월 14일을 기념해 오고 있습니다. 올해 기림의 날 주제는 '함께 쌓은 인권과 평화의 가치, 희망의 나래짓으로'입니다. 이 주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전한 인권과 평화의 메시지를 미래 세대가 이어받아 희망의 나래짓으로 힘차게 날아간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기념식 개요

기념식은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진행되며, 여는 공연,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담은 주제영상 상영, 기념사, '2024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청소년 작품 공모전' 시상식, 그리고 기림 공연 순으로 이어집니다. 청소년 작품 공모전 시상식에서는 영상·음악분야 12점, 미술·디자인분야 12점 등 총 24점의 작품이 시상됩니다. 이 행사는 피해자들의 희생을 기리고 그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입니다.

• 여는 공연
• 주제영상 상영
• 기념사
• 청소년 작품 공모전 시상식
• 기림 공연

청소년 작품 공모전 수상작

이번 수상작들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그들의 희생을 기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제작되었습니다. 특히 '한 올 한 올 채워가는 위로의 온도'는 할머니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함과 동시에 일본군 만행의 잔혹성을 고발하는 작품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반창고'는 피해자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자는 주제로 초등학생들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기한 작품으로, 어린이들의 순수한 마음에서 우러난 염원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기림의 날의 의미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희생을 기리며,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됩니다. 신영숙 여가부 차관은 "기림의 날이 인권과 평화의 가치를 다시 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편안하고 안정된 생활을 지원하고, 그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림의 날은 단순한 과거의 기억을 넘어서, 현재와 미래의 세대에게도 중요한 교육의 장이 됩니다. 이 행사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존엄성을 인정하고, 이들의 희생을 통해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됩니다. 이런 기념일이 지속되며 미래 세대가 인권과 평화의 중요성을 배우고 기억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입니다.

미래를 향한 다짐

"함께 쌓은 인권과 평화의 가치, 희망의 나래짓으로"라는 주제처럼, 기림의 날은 과거의 아픔을 넘어서 미래를 향한 희망과 다짐을 의미합니다. 이를 통해 앞으로도 꾸준히 인권 보호와 평화 유지에 대한 노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