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모님 첫 출근 식사 준비 월 23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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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선발된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이 서울에서 첫 출근을 했습니다. 이들은 8월 6일 입국하여 4주 동안 160시간의 직무 교육, 한국어 학습, 성희롱 예방 및 산업안전교육 등의 특화교육을 받았습니다.

가사관리사 선정과 매칭

가사관리사 서비스를 원하는 가정에서 총 731가구가 신청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42가구가 선정되었습니다. 맞벌이 가정 115가구(81%), 임신부 가정 12가구(8.5%), 다자녀 가정 11가구(7.7%), 한부모 가정 4가구(2.8%)가 유형별로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가정은 필리핀 가사관리사와 매칭되어 서비스를 제공받습니다.


  • 필리핀 가사관리사 평균 연령: 33세
  • 필리핀 가사관리사 학력: 대학 졸업 44%, 고등학교 졸업 56%
  • 서비스 신청 자격: 서울시 거주 시민 중 12세 이하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

서비스 이용과 가이드라인

가사관리사 서비스는 육아와 관련된 가사 업무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가사관리사가 하루 6시간 이상 일할 경우, 아동의 안전이 확보되는 조건에서 간단한 청소와 어른 옷 빨래도 포함됩니다. 그러나 어르신 돌봄, 어른을 위한 음식 조리, 손걸레질, 손빨래, 장보기, 냉장고 청소, 입주 청소, 다림질, 현관 청소 등은 업무 범위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필요한 경우 서비스 제공 기관과 협의하여 업무를 추가할 수 있습니다.

노동자 입국과 보수

외국인 가사관리사로 참여하게 된 필리핀 노동자들은 8월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내국인과 동일한 최저임금인 시간당 9860원을 기준으로 받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자는 4대 보험료 등을 포함하여 시간당 1만 3700원을 지불하게 됩니다. 4시간 기준 월 119만원, 8시간 기준 월 238만원의 보수를 지급받게 됩니다. 이는 홍콩, 싱가포르 등과 비교했을 때, 훨씬 높은 수준의 급여입니다.

서비스 이용에 대한 부담

사용자 부담 서비스 비용 중위소득 비교
시간당 1만 3700원 1일 4시간: 월 119만원, 8시간: 월 238만원 중위소득의 절반 이상을 차지

이런 높은 비용 때문에, 대부분 중·저소득층 가구는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이용하는 것이 부담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조건 때문에 서울의 강남3구 거주민들의 신청이 상당히 많았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홍콩, 싱가포르와의 비교

홍콩과 싱가포르에서는 필리핀 가사도우미의 고용 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홍콩에서는 주 5일, 8시간 기준 월 최소 77만원, 싱가포르에서는 40만원에서 최대 60만원으로 저렴하게 고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도우미 제도도 홍콩, 싱가포르와 같은 방식으로 운영되지만, 국내 최저임금법이 적용되므로 200만원 이상의 임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서비스 내용 및 역할

서울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들의 주된 역할이 12세 이하 아동의 돌봄에 집중된다고 밝혔습니다. 부수적으로 아동의 옷 세탁 등의 서비스가 포함되며, 이로 인해 가정에서도 "돌봄 선생님" 또는 "관리사님"으로 부르도록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는 가사관리사의 역할에 대한 오해를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결론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서울시는 외국인 가사관리사가 서울 시민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준비를 했습니다. 그러나 높은 비용과 업무 범위에 대한 명확한 지침 등이 필요해 보입니다. 앞으로의 운영 상황에 따라 제도 보완과 개선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합니다.

필리핀 이모님 첫 출근 식사 준비 월 238만원!
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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