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협상 타결 정상운행 시작!

경기도 버스 노사 합의

2023년 4월 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경기도 버스 노사 관계자들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전체 노선버스의 90%를 차지하는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노조협의회)는 파업을 철회하고 버스는 정상 운행되고 있습니다.

노사합의 주요내용

노사 합의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임금 인상률은 준공영제 노선과 민영제 노선 모두 7%로 결정되었으며, 노조협의회가 요구했던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에 따른 1일 2교대제 전환 6개월 유예안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 임금 인상: 준공영제 노선과 민영제 노선 모두 7% 인상
•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1일 2교대제 전환 6개월 유예
• 공동협의체 구성: 2025년 내에 공동 단체협약 초안 도출 목표

노사합의 의의와 향후 계획

이번 협상에서 가장 중요했던 사안은 모든 노선의 임금 인상 폭과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문제였습니다. 파업 위기를 넘기면서, 노사 양측은 어렵게 의견을 모았습니다. 준공영제 확대 도입에 따라 서로 다른 단체 협약 조항을 통일시킬 필요성이 있었기 때문에, 결국 공동협의체를 구성하게 되었습니다.

공동협의체 구성

공동협의체는 '단체협약 개정 노사실무협의회'라는 가칭을 사용하며, 2025년 내에 공동 단체협약 초안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협의체는 서로 다른 노선의 규정들을 통일하고 윤곽을 잡아가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김동연 경기지사 소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오전4시쯤 협상장을 방문해 노사 양측의 결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도민들을 위한 양측의 양보와 협력에 대해, 특히 이날이 수능시험 모의시험일임을 강조하며,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안심할 수 있게 된 점에 대해 감사의 말을 전했습니다.

경기도 버스현황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에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45개 버스업체 조합원 1만 6천여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협의체에 포함된 총 버스 대수는 9300여대에 이릅니다.

파업 위기와 노사합의 의미

협상이 결렬됐다면 이날 오전 4시 첫차 운행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노사 합의로 인해 파업은 철회되었고, 정상 운행이 재개되었습니다. 이번 합의는 경기도의 대중교통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게 하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의 과제

이번 합의가 완료되었지만 여전히 풀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습니다. 일관된 정책 이행과 노사 간의 지속적인 협력이 앞으로의 과제가 될 것입니다. 또한, 공공관리제 도입과 관련된 문제 역시 심도 있는 논의와 협력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