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수학 영어 올해 모의평가 어땠을까?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9월 모의평가 실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는 9월 4일 전국의 고등학교와 학원에서 실시되었습니다. 모의평가는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직접 출제하며, 고3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 검정고시생 등 다양한 수험생이 참여합니다. 이번 평가에 총 48만8292명이 지원하였으며, 이 중 10만6559명이 N수생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평가원이 모의평가 접수자 통계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높은 수치입니다.

국어 시험 분석

국어 시험에 대한 평가는 대체로 난도가 낮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룹니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의 남윤곤 소장은 "독서 지문이 길어졌지만 정보량이 적고, 친절한 문장 구성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문제를 쉽게 풀 수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EBS 국어 강사인 한병훈 강사는 "6월 모의고사처럼 신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지 않았기 때문에 기존의 기출 문제 학습을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독서 지문 길이는 길어졌으나 정보량이 적음
• 문학 문제의 선지가 짧아져 정답 도출 용이
• 신유형 문제 없이 기존 출제 경향 유지

수학 시험 평가

수학 영역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쉬웠다"는 의견입니다. EBS 수학 강사인 심주석 강사는 "공통 과목의 난도를 낮추고 계산량을 줄임으로써 학생들이 6월 모의평가보다 쉽다고 느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종로학원 수학 강사진은 "킬러 문항 위주의 출제가 배제된 이후로 가장 쉬운 수준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킬러 문항 배제 방침이 적용된 이후의 경향을 잘 보여줍니다.

영어 시험 분석

영어 시험 역시 난도가 낮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인 김원중 씨는 "6월 모의평가에서 어렵게 출제되었던 빈칸 추론과 간접 쓰기 유형도 평이하게 출제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종로학원 영어 강사진도 "역대 수능 중 쉽게 출제됐던 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동의했습니다. 이는 변별력 저하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입시 결과 예측

이번 모의평가는 전체적으로 난도가 낮아 변별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지난해 수능에 N수생 응시자가 9월 모의평가 대비 7만 명 많았는데, 올해도 비슷한 현상이 예상되므로, 수험생들은 점수를 보수적으로 평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향후 대책

이번 모의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은 자신의 강약점을 분석하고 보완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문가는 학생들이 모의고사 결과를 냉정하게 분석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특히 국어와 수학, 영어에서 나타난 전반적인 난이도 하락 현상을 고려하여, 보다 심화된 문제나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해결하는 연습이 중요할 것입니다.

수능 준비 팁

효과적인 수능 준비를 위해 수험생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팁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첫째, 기출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 기존 출제 경향을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둘째, 시간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모의고사 실전 연습이 필요합니다. 셋째, 취약 과목이나 유형을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체력 관리와 정신적인 안정이 뒷받침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