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체코 원전동맹 56건 MOU로 미래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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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체코 원전동맹: 원전 전주기 협력 기반 마련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를 공식 방문하면서 양국 간 원전동맹 구축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번 방문의 핵심은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을 체코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것이며,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미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의 최종 계약이 확정되면 이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역대 두 번째 원전 수출이 될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는 체코 플젠 산업단지 내 두산스코다파워 공장을 방문하여 원전 전주기 협력 협약식과 터빈 블레이드 서명식에 참석했습니다. 이번 협약식에서는 원전 건설부터 설계, 운영, 핵연료, 방폐물 관리 등 원전 생태계 전주기에 걸친 13건의 협약이 체결되었습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의 원전 협력 MOU로, 이를 통해 원전 건설부터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 원전 전분야를 포괄하는 협력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연설에서 ‘팀 코리아’를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해 준 것에 대해 체코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를 표하며, 이번 협약을 충실히 이행함으로써 전 세계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끌어가자는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포괄적 경제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한국은 체코의 4대 투자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중국에 이어 체코의 2대 교역국으로서 상호 긴밀한 경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무역·투자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의 경제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한 체계를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두 가지 협약은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와 공급망·에너지 대화(SCED)입니다.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는 양국 간 기존의 교역·투자를 확대하고, 첨단산업과 원전, 수소 등 에너지 협력을 포함한 포괄적 경제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합니다. 또한, 공급망·에너지 대화는 양국 간 경제협력을 견실하게 이행하기 위한 정부 간 소통 플랫폼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이번에 체결된 금융 협력 MOU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체코의 국영개발은행, 수출은행, 수출보증보험공사와 협력하여 교역 확대와 체코 사업 수주 및 투자를 위해 금융협력체계를 마련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인프라 사업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기업들이 체코에서 사업을 수주하거나 투자를 할 경우 맞춤형 금융지원이 제공될 것입니다.


  •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으로 두코바니 원전 건설 사업 수주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 간의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와 공급망·에너지 대화 협약이 체결되었습니다.
  • 양국은 고속철도 협력과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한-체코 첨단산업 협력비전 마련

한국과 체코는 모두 제조업 비중이 높고, 각각 아시아와 유럽 내 제조업 강국으로서 첨단산업 분야의 협력 잠재력과 수요가 매우 큽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첨단산업 중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에서 우선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우리 산업통상자원부와 체코 산업통상부는 3대 첨단산업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으로서 ‘블타바(Vltava) 첨단산업 협력 비전 MOU’를 체결했습니다. 블타바는 프라하를 가로지르는 강 이름으로, 한국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어 낸 것처럼 체코도 한국과의 산업 협력을 통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체코의 큰 관심이 있는 배터리 분야에서는 양국 정부 간 배터리 협력 MOU를 별도로 체결하여, 배터리 공급망, 공동연구 등 포괄적 협력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배터리, 미래차, 로봇 등 3대 핵심산업 협력의 내실 있는 이행을 위해 양국 산학연 간 MOU도 함께 체결되었습니다. 배터리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미래차 산업 협력센터 구축 MOU, 첨단로봇 협력센터 구축 MOU 등이 그것입니다.

교통 및 인프라 협력 강화

이번 방문을 계기로 국토교통부는 체코 교통부와 고속철도 협력 MOU를 체결하여 정부 차원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체코는 동유럽과 서유럽을 연결하는 철도물류의 허브이자 철도 총연장이 한국의 약 1.8배에 이른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체코 정부는 인접국인 독일,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연결하는 총연장 970km의 고속철도 프로젝트를 추진 중입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네 번째로 고속철도 차량을 독자 개발한 국가로,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체코 고속철도 사업 진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고속철도 협력 MOU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유럽 각국과 연결되는 체코 고속철도망 확충을 성공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현대로템은 체코 철도차량 제작사인 스코다트랜스포테이션과 체코 고속철도 사업 및 해외 전기기관차 사업을 위한 상호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습니다. 이를 통해 K-철도가 유럽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될 것입니다.

정부, 기관, 기업 간 협력 관계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통해 정부, 기관, 기업 간 총 56건의 문서가 체결되었습니다. 이는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고 경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입니다. 각종 협약과 MOU를 통해 양국은 경제, 산업, 기술 등 여러 분야에서의 협력을 보다 견고히 했습니다.

한편, 양국 간의 긴밀한 관계 형성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를 체결하여, 한국 기업들의 우크라이나 재건 참여를 지원하는 기반도 마련되었습니다. 이는 향후 동유럽 및 기타 인접 지역과의 경제적, 산업적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경제 투자 및 발전

한-체코 경제협력 프레임워크 구축 핵심 산업 협력 금융 협력 강화
무역 및 투자 활성화 원전 전주기 협력 체결 고속철도 및 교통 인프라 협력
고부가가치 분야 협력 배터리 및 미래 기술 협력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통해 다양한 경제 협력 체계가 구축되었습니다.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촉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핵심 산업 영역에서의 협력 강화, 그리고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원전 전주기 협력 체결을 통해 경제적 기반을 견고히 다지고, 금융 협력 MOU를 통해 양국 간 금융지원 체계를 공고히 했습니다.

미래 계획 및 팬데믹 대비

이번 체코 방문을 통해 양국은 향후 100년을 함께 내다보는 원전 동맹을 선언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원전 건설 뿐만 아니라, 에너지 협력, 경제 성장,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포괄합니다. 또한, 이번 방문을 계기로 체코 내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여러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상황을 대비하여 의료 및 방역 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습니다. 양국은 의료 인프라 확충, 방역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팬데믹에 대비하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경제 및 사회 환경을 조성하는데 기여할 것입니다.

양국 관계 및 문화 교류

양국 간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문화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방문을 통해 양국은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문화예술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우정을 증진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양국의 문화적 특색을 반영한 공동 프로젝트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특히 한국과 체코 간의 교육 교류를 통해 양국의 학생들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것입니다. 이와 함께 양국 정부는 언어 교육, 문화 행사, 예술 전시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양국 간의 우애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입니다.

환경 지속 가능성 및 기술

윤석열 대통령의 이번 체코 방문에서는 환경 지속 가능성과 기술 개발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습니다. 양국은 친환경에너지 개발과 탄소 배출 저감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체코는 원전을 포함한 친환경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여 지속 가능한 에너지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양국은 스마트 그리드 기술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환경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기후 변화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이는 양국의 경제 성장과 환경 보호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입니다.

한체코 원전동맹 56건 MOU로 미래 협력 강화
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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