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대참사 초등학생 수준의 PPT 의원들 충격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의 배경

2021년 6월 2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여야 의원들은 대한축구협회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절차에 대해 강도 높은 질의를 진행했습니다. 정해성 당시 전력강화위원장이 홍명보, 다비드 바그너, 거스 포옛 감독을 축구협회장 정몽규에게 추천했으나, 홍명보 감독이 최종 선임되었고, 이후 많은 논란이 이어졌습니다.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전권을 위임받아 감독 선임 절차를 마무리했으나, 해당 절차의 정당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의 역할과 사임

전력강화위원장이었던 정해성은 세 가지 감독 후보를 검토하고, 홍명보를 적임자로 판정했습니다. 그러나 정해성 위원장은 돌연 사임하게 되었고, 이임생 기술총괄이사가 그 역할을 이양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 위원장의 사임 배경과 이임생 이사로의 역할 이양에 대한 의회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의 돌연 사임은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첫 번째로 추천한 감독: 홍명보
•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두 번째로 추천한 감독: 다비드 바그너
• 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이 세 번째로 추천한 감독: 거스 포옛

논란의 중심에 선 11차 회의

지난 6월 30일 온라인으로 열린 11차 회의에는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와 박주호 해설위원 등 5명의 전력강화위원이 참석했습니다. 이 기술이사는 해당 회의에서 감독 선임 후속 작업에 대한 전원 동의를 받았습니다. 이에 대해 양문석 의원은 해당 회의가 절차적 정당성을 지니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양문석 의원은 불법적 절차를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의 역할

이임생 기술총괄이사는 감독 선임 작업을 최종 마무리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그가 위임받은 권한에 대해 많은 질타와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강유정 의원은 이 기술이사를 전력강화위원회 업무에 병행토록 한 것이 축구협회 정관 위반이라고 지적하며, 축구협회 운영의 비효율성을 비판했습니다. 강유정 의원은 축구협회의 운영 방식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비판을 받은 홍명보 감독의 선임 자료

홍명보 감독 선임 이후, 정 회장은 현안 질의에서 감독 선임 과정을 설명하고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이 자료는 매우 간결한 파워포인트 한 장에 불과해, 의회의 의원들로부터 강도 높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강 의원은 "최소한의 성의도 없는 평가자료"라며, 평가보고서의 허술함을 지적했습니다. 평가자료의 부실함은 많은 논란을 야기했습니다.

감독 후보 비교 분석

홍명보 감독은 국내에서의 경험이 많고, 한국 축구의 문화와 시스템을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지녔습니다. 반면, 다비드 바그너와 거스 포옛은 유럽 리그와 다양한 국가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 축구 트렌드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다양성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의회는 이러한 후보 비교 자료가 성의 없는 수준이라고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질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질의 중 강유정 의원은 축구협회가 정관을 어기면서까지 이임생 기술총괄이사에게 전권을 이양한 점, 그리고 홍명보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의 절차적 문제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강 의원은 특히 축구협회의 운영이 "동네 계 모임이나 동아리만도 못하다"고 비유하며, 협회의 구조적 문제를 지적했습니다. 정관 위반에 대한 강유정 의원의 비판은 매우 날카로웠습니다.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의 법적 문제

양문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정 회장이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전권 위임을 받은 것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는 김정배 축구협회 상근 부회장의 발언을 인용하며, 11차 회의와 이임생 이사에게 위임된 부분이 불법적이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홍명보 감독의 선임이 법적 정당성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했다는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향후 개선 방안

대한축구협회의 감독 선임 절차가 정당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개선 방안이 필요합니다. 첫째, 감독 후보 추천 및 선임 과정에서의 명확한 기준 설정과 절차를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축구협회의 운영 방식 개선과 더불어 각 위원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셋째, 외부 전문가와의 협력을 강화해 더 다양한 시각과 경험이 반영되도록 해야 합니다. 투명성과 정당성 확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