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개 도시서 케이-컬처 매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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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 없는 52개 도시·국가서 케이-컬처 매력 확산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문화원이 없는 세계 52개 도시와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알리는 종합축제를 연중 개최한다. 이번 사업은 현지 지방정부, 대학(한국어학과), 세종학당, 재외공관 등과 협력해 진행되며,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기존에는 한국문화원이 있는 국가 내 다른 도시에서 운영하던 '찾아가는 케이-컬처' 사업을 확대 개편해, 한국문화원이 없는 국가까지 아우르는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로 새롭게 선보인다. 올해는 한국문화원이 없는 도시 33곳을 직접 방문해 한국문화를 알리고, 19개 국가에서는 재외공관과 협력해 한국문화종합축제 개최를 지원한다.

일본 주일본한국문화원은 10월 규슈 지역 미야자키현에서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해 비수도권 주민과 청소년과의 문화교류를 확대한다. 행사에서는 현지 고교생 합창부의 '아리랑'과 한국 동요 '앞으로' 공연을 시작으로 국악, 클래식, 태권도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태국에서는 동북부 콘깬대학교 한국어학과와 협력해 6월 한국문화보부상 행사를 열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복 체험, 한식 시식, 공연 등 체험 중심의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 지역 국립대학과 협업해 11월에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 공연과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베트남에서는 세종학당과 연계해 다낭, 후예 등 지방 도시에서 연중 문화 축제를 개최하며 현지 학생들의 한국문화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영국에서는 3월부터 맨체스터, 셰필드, 리버풀 등 지역 명문대학을 중심으로 '한국의 날' 행사를 잇따라 개최 중이다.

오스트리아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은 9월 현지 제2의 도시 그라츠시와 함께 한국문화축제를, 멕시코 주멕시코한국문화원은 베라크루스 주정부와 공동으로 이번 달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 인 베라크루스'를 개최해 수도 외 지역 주민에게 한국문화를 소개한다.

미국에서는 주워싱턴한국문화원이 올니극장과 협력해 드라마 '김씨네 편의점'을 연극으로 재구성한 메릴랜드 공연을 계기로 한국문화 행사를 열었으며, 주LA한국문화원은 글로벌푸드엔터테인먼트그룹 컵밥과 함께 9월 유타에서 코리안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에콰도르, 파키스탄, 아일랜드 등 한국문화원이 없는 19개국에서도 재외공관과 연계해 다양한 주제로 '어울림 한국문화페스티벌'을 펼친다.

윤양수 문화체육관광부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문체부는 다양한 국가와 도시에서 케이-컬처를 널리 알리고 지속가능한 확산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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