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정수장 녹조 대비 실태 점검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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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02곳 정수장 녹조 대비 실태 점검
정부는 조류경보제를 운영하는 전국 102곳의 정수장을 대상으로 녹조 대응 준비 실태를 점검한 결과, 전반적인 준비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환경부가 5월 초부터 한 달간 유역(지방)환경청, 유역수도지원센터(한국수자원공사), 지자체와 합동으로 실시한 것으로, 여름철 녹조 발생에 대비한 수돗물 안전관리 강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녹조 관리 역량 강화 위한 모의훈련 및 학술토론회
환경부는 여름철 녹조 발생에 대비해 전국 정수장의 녹조 대응 준비 실태를 사전 점검하는 한편, 모의훈련과 학술토론회를 통해 정수장 운영자의 녹조 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오는 9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조류 대응 모의훈련 및 학술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과 대응 체계
이번 점검에서는 취수원과 정수장 녹조 대응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 분말활성탄의 적정 비축량 확보, 비상 대응 체계 구축, 원수 및 정수에서 조류독소와 냄새물질 감시 활동의 지속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환경부의 의지와 전망
김효정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올해 여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마른장마와 폭염으로 인해 정수장 녹조 관리 여건이 더욱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모의훈련과 학술토론회를 통해 정수장 운영자의 대응 역량을 높이고, 강한 경각심으로 녹조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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