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코스피 상승세와 세제개편안 현황 설명

기재부, 코스피 시장 견조한 상승세 확인

최근 코스피 지수가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기획재정부의 공식 설명이 나왔습니다. 새 정부 출범 이후 정책 기대감에 힘입어 6월 20일에는 3년 6개월 만에 코스피 지수가 3,000선을 돌파하는 등 증시 활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와 외국인 투자 동향

코스피 지수는 2024년 말 2,399.5포인트에서 2025년 7월 23일 기준 3,183.8포인트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이는 주요국 증시 중에서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한 것입니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는 2024년 8월부터 9개월 연속 순매도를 보였으나, 2025년 5월부터 순매수로 전환해 6월과 7월에 매수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투자자 예탁금도 6월 이후 크게 증가해 증시 대기자금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세제개편안과 증시 영향에 대한 기재부 입장

일부 보도에서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도입 불확실성과 대주주 양도소득세 과세기준 복귀, 증권거래세율 인상 가능성 등이 코스피 상승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기재부는 2025년 세제개편안의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코스피 지수 변동에 직접적으로 연계시키는 것은 과도한 해석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의 긍정적 평가와 정부 계획

노무라증권 등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은 최근 상법 개정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임을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