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15년 만에 장관급 상무 협력 대화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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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장관급 상무 협력 대화 신설

한중 양국이 15년 만에 장관급 정례 협의체인 '상무 협력 대화'를 신설하고, 매년 최소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회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양국 간 교역과 투자, 공급망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정상회담 직후 MOU 체결

2026년 6월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 직후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 부장은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한중 상무 협력 대화 채널 신설에 관한 양해각서'와 '한중 산업단지 협력 강화에 관한 양해각서' 등 두 건의 MOU에 서명했다.

15년간 중단된 협의체 복원

산업부와 중국 상무부는 그간 양자 및 다자 회의에서 수시로 장관급 회의를 개최해 왔으나, 2002년 출범한 장관급 정례 협의체인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는 2011년 7차 회의를 끝으로 15년간 중단된 상태였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채널을 통합하고 고도화한 '상무 협력 대화'를 신설함으로써 정례화된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새만금 투자 확대 기대

이번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양국은 산업단지 협력 MOU도 체결했다. 한국은 새만금을, 중국은 장쑤성 옌청, 산둥성 옌타이, 광둥성 후이저우 등 4개 지역을 무역·투자 협력의 전진기지로 지정했으나, 그간 중국의 새만금 투자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중국 상무부가 이끄는 투자조사단이 올해 내 새만금을 방문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중국의 새만금 투자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유망 분야 협력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산업부는 부품·소재, 녹색 발전, 바이오·제약 등 유망 분야에서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하고, 상호 무역과 투자 협력을 촉진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 연구를 통해 제3국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중국 첨단기업들의 새만금 투자 유치를 적극 지원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급망 안정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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