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교재 논란 안중근·위안부 삭제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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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의 주요 변화

최근 국방부가 발행한 최신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는 일제 침략과 항일운동 역사를 축소해 서술되었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5년 전 발행된 교재와 비교하여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와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피해 규모에 관한 내용이 빠진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교재의 서술 방식을 전반적으로 수정한 결과로 보입니다.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역사 서술

최신판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는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까지의 역사를 세 쪽에 걸쳐 서술하고 있습니다. 이 교재에서는 조선이 근대화에 실패하고 치안조차 유지할 수 없던 나라로 묘사됩니다.

특히 일본이 메이지 유신을 통해 단기간에 부국강병을 이룬 내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반면, 5년 전 교재에서는 대한제국이 구한말 근대적 개혁과 국권 수호를 위해 노력한 성과를 부각시켰습니다. 또한,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와 전국적인 항일의병운동에 대해서도 두 문단에 걸쳐 상세히 다루었습니다. 지금 교재에서 이러한 내용들은 모두 빠져 있으며, 구체적인 사건보다 전체적인 흐름에 더 집중하고 있습니다.


  • 일본 군대가 불편해할 만한 내용을 삭제했다는 비판이 제기됨.
  • 구체적인 숫자와 사건을 제외하고 전체적인 흐름에 집중함.
  • 교재 집필에 참여한 자문위원 명단이 공개되지 않음.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 피해 서술 변화

5년 전 교재에서는 일본군이 약 20만 명의 여성을 성 노예로 만들었다는 구체적인 숫자가 서술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신판 교재에서는 구체적인 숫자가 빠진 채 '매우 많은 여성'이라고만 기재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일본 측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일본이 불편해할 만한 내용 또는 우리 국민이 봤을 때 일본에 대해 안 좋은 인상을 남기는 내용이 삭제되었다는 주장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는 실제로 교재가 가지는 역사적 기록의 공신력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국방부의 입장과 해명

국방부는 5년 전 교재 내용을 삭제한 것이 아니라 대적관을 강화한 새로운 교재를 집필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정신전력교재는 역사교과서가 아니라며, 장병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은 전부 기술되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방부는 새로운 교재가 역사 기록보다는 대적관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증 과정과 외부 자문

최신 교재는 지난해 10월 개정 발간되었으나 독도를 분쟁지역으로 표기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최근 다시 수정 작업을 거쳤습니다. 5년 전과 달리 이번 개정판에서는 집필진과 감수진, 자문위원 명단이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모든 부서가 교재 보완에 참여하였으며 별도 집필진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증은 외교부와 동북아역사재단 등 공신력 있는 외부기관과 전문가들의 자문과 토의를 거쳤다고 덧붙였습니다.


  • 국방부는 모든 부서가 교재 보완에 참여했다고 밝힘.
  • 검증 과정에서 외교부와 동북아역사재단 등의 공신력 있는 기관이 참여함.
  • 교재의 서술 방식을 대적관 강화로 변환한 것이 주된 변화 요인으로 제시됨.

장병들에게 필요한 핵심 내용

국방부는 최신판 교재에서 장병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전부 기술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교재는 역사를 기록하는 데 주력하기보다는, 장병들의 정신전력을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는 장병들이 군 생활을 통해 지녀야 할 필수적인 가치와 태도를 함양하는 데 중점을 둔 것입니다.

특히, 군인으로서의 임무와 책임, 국방의 중요성 등을 강조하여 장병들이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교재의 목적과 기능

역사 교육 정신전력 강화 대적관 확립
역사 교육을 통해 장병들이 과거를 이해하고 현재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함. 장병들의 정신전력을 강화하여 국가 안보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킴. 대적관을 확립하여 장병들이 적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함.

국방부는 새로운 교재가 역사교육뿐만 아니라 정신전력 강화, 대적관 확립 등 여러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합니다. 교재는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장병들에게 현재의 국가 안보 상황을 이해하고 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향후 계획과 방향

국방부는 이번 교재의 수정과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교재를 업데이트하여 시대 변화에 맞는 내용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외부 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해 공신력 있는 자료를 사용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입니다.

특히,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지 않으면서도 장병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균형 잡힌 교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이는 교재가 가지는 공신력과 교육 효율성을 동시에 고려한 계획으로 보입니다.

결론

최신판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는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다루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방부는 대적 관을 강화하고 장병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담기 위해 교재를 수정했다고 주장합니다. 향후에도 교재의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외부 전문가와의 협력으로 공신력을 유지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군 교재 논란 안중근·위안부 삭제 의문
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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