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가사관리사 무단이탈 서울시 대책 협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무단이탈 문제
서울시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에 참여 중인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 중 2명이 연락두절 상태로 확인되었습니다. 이들은 복귀하지 않을 경우 불법체류자로 분류될 예정인데,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 여건이 이탈의 주된 원인으로 보입니다. 이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노동 환경 문제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시의 대응
서울시는 필리핀 가사관리사의 급여지급 방식을 월급제에서 주급제로 개선하는 등 근무환경을 적극 개선할 예정입니다. 현재 무단이탈한 가사관리사의 복귀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추가 이탈 방지를 위한 방침도 마련 중입니다. 이는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귀중한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사업 참여자 중 2명 무단이탈
- 서울시, 노동부와 근무환경 개선 협의
- 급여지급 방식을 월급제에서 주급제로 전환 계획
필리핀 가사관리사 처우 문제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교육 수당으로 받은 실수령액은 50만 원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주거비와 소득세 공제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실질적으로 낮은 임금을 받았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이러한 저임금 문제는 이들의 생활고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를 개선하기 위해 급여지급 방식을 월급제에서 주급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노총의 반응
한국노총은 필리핀 가사관리사 정책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도입된 외국인 가사관리사 정책이 충분한 준비 없이 시행되었다는 지적입니다. 최저임금조차 지급되지 않는다면, 추가 이탈자가 발생할 것이 명확하다는 경고가 이어졌습니다.
서울시의 임금 지급방식 변경 효과
서울시가 임금 지급방식을 월급제에서 주급제로 변경하면, 급여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는 근로자들의 경제적 안정성을 보장하고, 무단 이탈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급여 지급 기간이 짧아지면 근로자들의 생활비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습니다.
국외 사례
국가 | 임금 수준 | 근로 환경 |
홍콩 | 약 100만 원/월 | 양호 |
싱가포르 | 약 100만 원/월 | 양호 |
국외 사례를 살펴보면, 홍콩과 싱가포르는 월 100만 원 수준의 임금으로 필리핀 가사노동자를 고용하고 있습니다. 이와 비교하여 한국은 최저임금 기준에 따라 임금을 두 배 정도 지급해야 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이 떨어집니다.
정책 개선 방안
서울시는 24일 가사관리사, 서비스 제공 업체, 고용노동부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통해 현장 의견을 청취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근로환경 및 급여 지급 방식을 개선하고, 보다 나은 근로조건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앞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탈 방지와 근로자 만족도를 높이는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향후 전망
서울시의 이번 임금 지급 방식 변경과 근무환경 개선 방안이 실제 현장에서 어떻게 작용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탈 방지 효과와 함께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의 만족도가 높아진다면,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결론
이번 외국인 가사관리사의 무단 이탈 사건은 근무환경 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입니다. 급여 지급 방식의 변경과 근무 환경 개선을 통해,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이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울시의 정책이 성공적으로 실행된다면, 이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좋은 본보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