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군의날 첫 시가행진 자유 대한민국 자랑

Last Updated : 2024-10-02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시가행진

윤석열 대통령은 건국 76주년을 기념하여 1일 서울 광화문에서 국군의 날 시가행진에 참여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호국영웅들과 유족들이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했습니다. 특히 대형 태극기를 광화문 상공에 띄워 6·25 전쟁 당시 서울수복의 장면을 재연했습니다.

호국영웅과 유족의 참여

이날 행사에는 호국영웅과 그들의 유족들이 역대 최초로 카퍼레이드를 진행하여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6·25 참전용사인 류재식 씨와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두 다리를 잃은 하재헌 예비역 중사 등 총 8명의 호국영웅과 유족들이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이들은 윤 대통령의 직접적인 마중을 받고 축하 단상에 올랐습니다.

류재식: 6·25 참전용사
하재헌: 북한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을 당한 예비역 중사
기타 호국영웅 및 유족 6명

시가행진의 구성

이날 시가행진은 도심 구간인 서울광장에서 광화문에 이르는 구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기갑부대와 기계화보병부대가 차례로 이동하였고, UN 의장대와 미8군 지휘부, 기수단, 미8군 군악대 등 총 300여명의 미군 도보 부대가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행사 구간에 늘어선 시민들은 장병들의 시가행진을 열렬히 환영하며 열광적인 박수를 보냈습니다.

대형 태극기의 의미

6·25전쟁 당시 서울수복을 상징하는 대형 태극기는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습니다. 해병대 2사단 고(故) 박정모 소대장의 손녀와 현 해병대 2사단 소대장이 대형 태극기를 맞잡아 들어 광화문 월대까지 행진하였습니다. 광화문 상공에 대형 태극기를 띄워 6·25전쟁 발발 이후 서울수복의 역사적인 장면을 재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메시지

윤석열 대통령은 장병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감사를 표했습니다. 격려사에서 윤 대통령은 "여러분의 당당한 모습을 보니 대견하고 든든하다"며 "국민들께서도 우리 군의 굳건한 안보태세를 확인하고 마음을 놓으셨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군 장병 여러분은 자유 대한민국의 든든한 토대로, 여러분 덕분에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경제·사회 활동을 하고 계신다"고 덧붙였습니다.

행사 주요 인사들

김용현 국방부 장관

김명수 합동참모본부 의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이 외에도 다수의 국군 장병과 정부 관계자들이 이날 시가행진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들은 모두 대형 태극기와 함께 광화문 월대까지 도보로 행진하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군의 힘을 선보였습니다.

10년 만에 재개된 국군의 날 시가행진

정부는 대규모 병력과 장비를 동원한 국군의 날 시가행진을 2013년 이후 10년 만에 재개하였습니다. 지난해 시가행진에 현직 대통령으로서 처음 참여한 윤석열 대통령은 올해도 2년 연속 주관하며 국군 장병들과 함께 했습니다. 병력 3000여명과 장비 80여대가 참여한 이번 시가행진은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국군 장병들과의 소통

윤 대통령은 광화문 월대 앞에 집결한 국군 장병들에게 주먹을 쥐고 손을 들어 올리며 "자유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쳤습니다. 장병들은 "파이팅"을 외치며 대통령의 응원에 화답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꾸준한 소통과 지지를 강조하며, 국군 장병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도록 격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