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68명 선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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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68명 선발 확정
올해 19개 중앙행정기관에서 중증장애인 국가공무원 68명을 선발한다. 인사혁신처는 3월 11일부터 17일까지 원서 접수를 진행하며, 행정, 전산, 농업 등 15개 분야에 걸쳐 다양한 직급에서 채용이 이뤄진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7급 2명, 8급 4명, 9급 56명, 연구사 5명, 전문경력관 1명 등 총 68명을 대상으로 한다. 최종 합격자는 우편물 관리, 정보시스템 운영, 예산·회계·계약 업무, 유전자 분석 등 중증장애인 근무에 적합한 직위에 배치된다.
응시 자격은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에 따른 중증장애인으로, 선발 단위별 자격증, 경력, 학위 요건 중 하나를 충족하면 된다. 서류전형은 4월, 면접시험은 5월 2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7월 11일 발표된다.
중증장애인 경력 채용 제도는 2008년 도입되어 지난해까지 총 480명을 선발했으며, 현재 중앙부처 중증장애인 공무원은 1200명에 이른다. 인사처는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시험 단계별 맞춤형 지원과 온라인 서류 제출 방식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편의 제공에 힘쓰고 있다.
임용 후에도 보조공학기기와 휠체어 이동 지원 등 근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공직 적응을 돕고 있다. 손무조 인사처 인재채용국장은 "중증장애인이 공직에서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적합한 직위를 계속 발굴하고, 공정한 시험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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