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금융 플랫폼 잇다, 115만명 혜택 실현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잇다' 6개월 성과
지난해 6월 30일 출시된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잇다'가 출시 후 6개월간 약 115만 명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위원회가 2023년 12월 31일까지 운영 실적을 점검한 결과, 총 314만 7860명이 앱에 접속해 서민금융 상품 알선, 복합지원 서비스, 휴면예금 지급 등에서 큰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금리 인하와 이자비용 절감 효과
이용자들은 대부업 신용대출 대비 평균 5.8%포인트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았으며, 1인당 이자비용은 약 24만 4000원 줄어들어 총 141억 원의 이자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습니다. 이는 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완화하는 중요한 성과로 평가됩니다.
통합 안내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서민금융 잇다'는 기존 대면 창구나 종전 앱과 달리 민간과 정책서민금융상품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 안내를 제공합니다. 이용자가 상품을 조회하고 선택하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실행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구현해 편리성을 높였습니다.
비대면 복합지원 서비스 확대
기존에는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방문 시에만 가능했던 고용, 복지, 채무조정 연계 복합지원 서비스를 비대면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하여 접근성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비대면 복합지원 연계 건수는 1만 9771건에 달하며, 고용 연계 7927건, 채무조정 9477건, 복지 연계 2367건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용자 특성과 대출 현황
금융상품 연계 이용자 중 남성이 60.1%, 20~30대가 62.5%, 근로소득자가 85.5%를 차지했습니다. 신용평점 하위 20% 이하 저신용자는 47.1%로 나타났으며, 연소득 2000만~4000만 원 구간이 72.4%로 가장 많았습니다. 대출 용도는 생활자금이 75.8%로 주를 이루었고, 대출 신청금액은 1000만 원 이하가 66.8%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이용자 만족도와 금융 안전망 역할
지난해 11월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대출 이용자의 100%가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으며, 98.8%가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을 밝혔습니다. 또한 97.3%는 공공기관인 만큼 추천 상품을 신뢰한다고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습니다. 만약 '잇다'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면 자금 마련이 불가하거나 대부업, 사채 이용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 서민금융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향후 개선 계획과 홍보 강화
금융위원회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금융상품 연계 확대, 비대면 복합지원 범위 확대, 서비스 알림 시스템 구축 등 편의성 및 혜택 강화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특히 20~30대와 근로소득자 중심의 이용자 특성을 고려해 40대 이상 및 자영업자, 일용직, 프리랜서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맞춤형 홍보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서민금융 잇다의 지속 발전 방향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 잇다'가 정책서민금융을 통한 유동성 애로 해소와 복합지원 연계 역할을 수행하는 가장 편리한 종합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운영을 개선해 나갈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