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과학기술 허브로 도약하는 표준연
양자과학기술 허브로 도약하는 표준연
정부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국가전략기술 확보의 중심지로 육성하며, 양자과학기술과 양자산업 발전을 이끌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1일 유상임 장관이 대전에 위치한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을 방문해 연구시설을 점검하고, 원장 및 양자 관련 주요 보직자들과 함께 '국가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하나인 양자과학기술의 국가적 핵심기술 확보를 위한 것으로,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표준연의 추진방안과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였다. 표준연은 양자과학기술의 근간인 측정표준을 확립하고 관련 측정 기술을 선도하는 국가측정표준 연구기관으로서, 2035년까지 대한민국을 글로벌 양자경제 중심국가로 도약시키겠다는 국가적 목표 아래 양자과학기술 전반에 걸친 전문 연구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표준연은 50큐비트급 초전도 양자컴퓨팅 시스템 개발, 세계 최고 수준의 정밀도를 자랑하는 양자 중력 센서, 세계 최초 양자직접통신 구현 등 뛰어난 연구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양자과학기술 분야의 국가 정책 및 전략 수립과 국제협력도 주도하고 있다.
유상임 장관은 "국가전략기술인 양자과학기술의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통한 양자산업 생태계 구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올해는 양자과학기술 프로젝트 플래그십 등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며, 범부처 민·관 심의·의결 기구인 '양자전략위원회'도 출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마지막으로 "정부 출연연구기관인 표준연이 양자과학기술 허브로서 산학연과 적극 소통하며 국내 양자과학기술 역량을 결집해 양자과학기술과 양자산업 발전을 선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