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예술패스 6일부터 발급 시작

청년 문화예술패스, 6일부터 본격 발급

문화체육관광부는 2006년생, 올해 19세가 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최대 15만 원의 관람비를 지원하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오는 6일부터 발급한다고 밝혔다. 이 패스를 통해 청년들은 국립극단을 포함한 11개 국립 예술단체와 공연시설에서 다양한 관람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신청 방법과 대상

청년 문화예술패스는 소득과 무관하게 2006년생 국내 거주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신청은 6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누리집 youthculturepass.or.kr에서 진행되며,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공연과 전시 예매 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이용권 형태로 발급된다. 전국 17개 시도별로 정해진 청년 수에 따라 신청 순서대로 발급되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용 기간과 환수 정책

발급 기간은 6일부터 5월 31일까지이며, 사용 기한은 발급일로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다. 다만, 6월 말까지 한 번도 이용하지 않은 경우 지원금은 환수되며, 2차 발급을 통해 더 많은 청년에게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주요 할인 공연과 참여 기관

국립극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국립중앙극장, 국립현대무용단 등 11개 국립 예술단체가 청년 문화예술패스 이용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주요 공연으로는 국립극단의 '만선'(3.6~30), '그의 어머니'(4.2~19),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의 '베르디, 레퀴엠'(3.9),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5번'(6.13), 국립중앙극장의 '보허자:허공을 걷는 자'(3.13~20), '정오의 음악회'(3.20), 국립현대무용단의 '인잇:보이지 않는 것'(3.21~23) 등이 있다.

지역 공연시설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대전예술의전당의 '아침을 여는 클래식'(3.11), 경기아트센터의 '서가콘서트 <데미안>'(3.15), '마스터즈 시리즈II <투쟁, 극복, 환희>'(4.19), 강원문화재단의 '강원의 사계 <봄> 양인모&조나단 웨어'(3.19), 경기 광주시문화재단의 '제4회 연극페스티벌'(3.28~4.19), 하남문화재단의 '대니 구 <프리마베라>'(3.29),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의 '콘서트오페라 <아모오페라>'(4.26~27) 등이 포함된다.

추가 정보와 기대

참여 기관과 공연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이달 중순 이후 공식 누리집과 인스타그램(@youthpass19),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정책담당자는 "청년 문화예술패스를 통해 더 많은 청년이 문화예술 현장에 참여하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