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 본격 추진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 추진 현황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2024년 한 해 동안 약 2058억 원 규모의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5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정부 각 부처의 정보자원을 효율적으로 통합 관리하고, 중복 투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대규모 프로젝트입니다.
1차 통합사업 발주 및 도입 계획
우선 1577억 원 규모의 1차 통합사업이 발주되었으며,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등 총 37개 기관의 144개 업무에 필요한 정보자원 938식이 도입됩니다. 이 중 하드웨어는 631식, 소프트웨어는 307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드웨어 부문은 업무 연관성을 고려해 대전본원 2개, 광주센터 2개, 대구센터 1개 사업으로 세분화하여 진행됩니다.
사업의 목적과 중요성
통합사업은 2009년부터 매년 추진되어 왔으며,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 정부 정보자원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일괄 구매 및 구축함으로써 부처별 개별 구매 시 발생할 수 있는 중복투자 문제를 해소하고 자원의 공동 활용을 극대화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장비 교체, 시스템 보강 및 신규 업무에 필요한 정보시스템 구축이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안정성 강화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
2024년 통합사업은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의 이행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정보시스템의 안정성 강화와 클라우드 인프라 보강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중요 정보시스템 이중화 확대, 위험 분산형 인프라 적용, 모니터링 체계 고도화, 그리고 클라우드 신규 풀 구축 등이 포함됩니다.
사업 추진 일정 및 참여 안내
행안부는 각 부처가 필요한 자원을 신속히 제공받고 충분한 사업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3개월 앞서 1차 사업을 발주했으며, 2차 사업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정보자원 설계에 착수했습니다. 이에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은 1차 통합사업 참여 희망 업체를 대상으로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추진 방향, 내용, 참여 시 유의사항 등이 상세히 안내됩니다.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의 의지
이재용 행안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원장은 "올해 통합사업도 정부 서비스의 안정성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디지털행정서비스 국민신뢰 제고 대책에서 제시한 과제들을 연속성 있게 추진해 국민 신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