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단추 플러스, 맞춤형 학습 혁신 무료 개통

AI 단추 플러스, 맞춤형 학습 혁신 무료 개통

교육부와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17일,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인공지능(AI) 기반 자기주도 학습 지원시스템인 'AI 단추 플러스'를 공식 개통했다. 이 서비스는 기존의 AI 학습지원 시스템인 '단계별 추천학습(단추)'을 한층 고도화한 버전으로, 심층학습(딥러닝) 알고리즘을 적용해 학생 개개인에 최적화된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특히 'AI 단추 플러스'는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서비스 누리집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초·중·고 각 학교급별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역사/한국사 과목에 대한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고도화된 서비스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 코스웨어'와 '단과학습관'을 새롭게 도입했다. 인공지능 코스웨어는 진단평가부터 개념학습, 심화학습, 최종평가까지 체계적인 학습 과정을 제공하며, 학생들은 자가진단과 진단평가를 통해 자신의 학습 수준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학습 경로를 추천받아 학습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학습 콘텐츠를 통해 틀린 문제나 부족한 개념을 보완할 수 있으며, 고도화된 학습 분석 기능으로 자신의 학습 현황과 진단 결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단과학습관에서는 고등학교 고전문학, 중·고등 영어 어휘(VOCA), 중·고등 수학 지도(MAP) 등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의 보충 학습이 가능하다. 더불어 EBS 교재, 수능, 학력평가, 모의평가 등 다양한 시험 문항 중에서 맞춤형 문제를 추천받아 자신만의 시험지를 만들어 풀어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교육부 고영종 책임교육정책실장은 "AI 단추 플러스 개통으로 학생 누구나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는 온라인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다"며, "앞으로도 인공지능 기반 교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