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부, 청소년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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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청소년 방과후 돌봄 프로그램 본격 가동

여성가족부는 신학기를 맞아 초등학교 및 중학교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돌봄과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청소년활동 연계형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3월 19일 밝혔다.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SW-AI 기반 디지털 체험 제공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소프트웨어와 대화형 인공지능(SW-AI) 기반의 디지털 체험활동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저소득 가정, 한부모·조손·다문화·장애 가정, 다자녀 가정, 맞벌이 가정 등 돌봄이 어려운 청소년을 우선 지원한다.

이 프로그램은 2005년부터 운영되어 왔으며, 올해는 전국 355개 청소년수련시설에서 1만 4000여 명의 청소년에게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과 진로체험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 청소년의 형제·자매 중 초등학교 1~3학년도 돌봄 지원 대상에 포함되어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 및 종사자 지원 강화

여성가족부는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전자출결시스템을 의무화해 청소년 출입 시 보호자에게 문자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통학버스 귀가 완료 후 추가 알림 문자를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종사자의 정신건강 증진과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직무 소진 예방 교육과 상담치유 프로그램을 강화해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를 이용한 청소년의 만족도는 83.8점, 보호자 만족도는 87.5점으로 전년 대비 상승하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초등 저학년 대상 늘봄학교 프로그램 신설

올해부터 교육부와 협력해 초등학교 1~2학년을 위한 청소년활동 연계형 늘봄학교 프로그램도 새롭게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인성, 책임, 배려, 자기성장 활동 등 8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1학기에는 전국 38개 초등학교에서 14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한다.

특히 '인성탐험대' 프로그램은 소통, 협동, 존중, 배려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키우도록 지원한다. 2학기에는 과학, 의사소통, 협업 등 5종의 신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7만여 명의 청소년지도사를 전문 강사로 양성해 더 많은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가부와 진흥원, 청소년 성장 지원 의지 밝혀

최은주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관은 "청소년들이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와 늘봄학교 프로그램은 단순 돌봄을 넘어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하고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우수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앞으로도 청소년 요구에 맞는 양질의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더 많은 청소년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손연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도 "진흥원은 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주관기관으로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전문 강사 양성에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질 높은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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