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친필휘호 특별전 덕수궁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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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80주년 맞아 독립운동가 친필휘호 전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얼이 담긴 친필휘호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전시가 덕수궁에서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는 ㈜에스씨케이컴퍼니(스타벅스), 문화유산국민신탁과 협력해 오는 8일부터 20일까지 덕수궁 덕홍전에서 '유묵, 별이 되어 빛나다. 두 번째 빛'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독립운동가 친필휘호 11점 영인본 전시

특히 김구 선생의 '광복조국'(光復祖國), '유지필성'(有志必成)과 안창호 선생의 '약욕개조사회 선자개조아궁'(若欲改造社會先自改造我窮) 등은 독립과 자기개혁의 의지를 담아 깊은 울림을 준다.

퓨전 국악 음악회도 함께 개최

전시 기간 중인 12일 오후 2시와 7시에는 덕수궁 즉조당 앞마당에서 퓨전 국악 음악회가 열린다. 오후 2시 공연에서는 국악 밴드 '국악인가요'가 한국 전통음악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9곡을 선보이며, 오후 7시 공연에는 전통음악과 창작 음악을 결합한 '제이국악'의 무대가 이어진다.

무료 관람과 다양한 관람객 초청

이번 특별전시와 야외 음악회는 덕수궁을 방문하는 국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덕수궁 입장료는 별도이다. 사회자립청년, 다문화가정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관람객도 초청해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야외 음악회 관람객 중 다회용 컵을 지참한 선착순 300명에게 스타벅스 커피가 증정된다. 단, 비가 올 경우 야외 음악회는 취소된다.

독립정신 기리고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덕수궁관리소는 이번 전시를 통해 대한민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과 공로를 되새기며, 앞으로도 스타벅스를 비롯한 민간단체와 협력해 궁궐에서 고품격 문화 향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독립운동가 친필휘호 특별전 덕수궁서 개최
독립운동가 친필휘호 특별전 덕수궁서 개최
기사작성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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