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범김구기념관, 디지털 전시로 새롭게 태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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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범김구기념관, 디지털 전시로 새롭게 태어나다

국가보훈부는 7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강정애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박유철 백범김구기념사업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전시물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재개관은 증강현실(AR) 등 최신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전시물을 새롭게 단장한 결과다.

백범김구기념관은 2002년 국민 성금 7억 원을 포함해 총 167억 원의 예산으로 효창공원에 건립되었으며, 이번에 2층 상설전시실에 대형 터치모니터를 설치해 백범일지에 등장하는 250명의 인물, 223건의 사건, 84곳의 장소를 자세히 살펴볼 수 있는 '백범일지 아카이브월'을 새롭게 선보였다.

특히 관람객들은 직접 백범일지의 책장을 넘기며 내용을 읽을 수 있는 '백범일지 디지털 북 키오스크'를 통해 주요 내용을 국문과 영문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충칭청사의 내부 모습과 임시정부의 주요 정보, 인물, 숨겨진 일화 등을 증강현실로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의 이해와 몰입도를 높였다.

국가보훈부는 지난해부터 10년 이상 된 국가관리기념관 4곳을 대상으로 디지털 전시물 제작 및 설치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이번 백범김구기념관의 재개관은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 안중근의사기념관,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 이은 네 번째 사례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일생을 바친 백범 김구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념관의 디지털 전시물로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어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어 "보훈부는 김구 선생을 비롯한 애국선열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보훈의 가치를 국민들이 일상에서 느낄 수 있도록 국가관리기념관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관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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