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문화교류의 해, 전통과 미래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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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 전통과 미래를 잇는 다채로운 행사

한·일·중 3국이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이어지는 '문화교류의 해'를 공식 개막하며 음악, 전시,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문화교류를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4일 용호성 제1차관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2026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식에 참석해 새로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시작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5월 27일 제9차 한·일·중 정상회의의 후속 조치로, 지난해 9월 12일 제15차 한·중·일 문화 장관회의에서 체결한 양해각서를 바탕으로 추진된다.

개막식에서는 각국 대표들의 개회사와 축사, '3국 문화교류의 해' 공식 로고 발표, 단편 영상 상영, 그리고 3국 전통문화 공연이 진행되었다. 한국은 국립국악원 무용단과 민속악단이 탈춤과 장구춤을 선보였으며, 일본은 아이누 무용과 다도 시연, 중국은 경극과 전통악기 연주를 통해 각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했다.

공식 로고는 '문화로 공감하고, 미래를 열어가는 한·일·중 문화교류의 해'를 주제로 3국 미래 세대가 참여해 제작했으며, 무궁화, 벚꽃, 모란 등 세 가지 꽃이 함께 피어나는 모습으로 3국 문화의 조화를 상징한다.

또한 개막식에서 상영된 단편 영상은 한·중·일 3국 협력사무소(TCS)가 주최한 '3국의 미래' 공모전 당선작으로, 청년들이 직접 제작한 작품이다.

올해부터 3국은 음악과 전시, 체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교류 사업을 활발히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은 3국 전통 음악극 공연과 3국 바둑 친선 경기, 2025년과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인 안성과 안동에서의 특별 사업, 서예전, 합동 클래식 공연, 청년 미술가 교류전 등을 추진한다.

일본과 중국 역시 젊은 음악가 연주회 등 청년 교류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한국과 일본, 중국 3국은 서로 다른 문화가 만나 공감하며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첫걸음을 내딛고 있다"며 "앞으로도 3국 간 문화교류를 지속 확대해 동아시아가 세계 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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