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문화콘텐츠 20억 지원 본격화
보훈문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개요
국가보훈부는 4월 14일, 보훈문화콘텐츠가 K-콘텐츠 장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올해도 총 20억 원 규모의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며, 국민의 보훈 의식을 높이고 보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점을 둔다.
지원 분야와 내용
보훈문화콘텐츠 제작 지원은 크게 네 가지 분야로 나뉜다.
- 신규 보훈 스토리(IP) 기획·개발: 독립운동가와 국가유공자 등 보훈 대상자의 이야기를 영화, 드라마, 뮤지컬, 연극, 웹툰 등 다양한 장르로 기획하고 개발하는 작업을 지원한다.
- 보훈 영상물 제작: 장편 및 단편 영화, 드라마, 교양, 예능 프로그램 등 국민의 보훈문화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제작을 지원한다. 특히 단편영화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작품에 중점을 둔다.
- 보훈 영화·드라마 후반제작 및 유통·마케팅: 후반 편집, CG, 사운드 작업 등 제작 후반 과정과 유통 및 홍보 마케팅 비용을 지원한다.
- 보훈 공연예술 제작 지원: 대형 뮤지컬과 연극 등 공연예술 분야에서 대중성과 지역 보훈 소재 발굴을 통해 지역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한다.
신청 및 선정 절차
지원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4월 14일부터 5월 13일까지 국가보훈부 누리집 또는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누리집에서 신청할 수 있다. QR코드를 통한 신청도 가능하다. 접수된 기획안은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6월 중 최종 지원작이 선정되며, 선정된 작품은 6월부터 본격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지난해 성과와 올해 계획
지난해 보훈부는 영화 '하얼빈', '하이재킹'의 유통·마케팅 지원과 영화 '호조', '압록' 제작 지원, 뮤지컬과 연극 스토리 발굴 등 총 15개 작품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완성된 영상 작품을 전국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학생들에게 상영하는 '보훈스쿨' 프로그램을 6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정애 보훈부 장관의 메시지
강정애 보훈부 장관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을 일상에서 예우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훈의 의미와 가치를 쉽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보훈문화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을 통해 국민이 보훈을 가까이에서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