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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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 금융시장 변동성 대응 강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이 심화되면서 금융시장과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표명하며, 필요시 신속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8일 오전, 최 부총리는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F4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말 이후 국내외 금융 및 외환시장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최근 미국 정부가 상호관세 부과 조치를 발표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은 위험회피 심리가 강화되며 미국, 유럽,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는 등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미 달러 대비 각국 통화 가치도 큰 폭으로 등락하며 시장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주식시장 역시 글로벌 증시와 동조화되어 하락 폭이 확대되었으나, 국내 채권 및 자금시장은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금융 당국은 계속해서 시장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신중한 대응을 이어갈 방침이다.

참석자들은 현재 금융시장 변동성을 주도하는 요인이 국내보다는 해외 요인에 있다고 평가하며, 이러한 변동성이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에 따라 F4 회의를 중심으로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높은 경계심을 유지할 것을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통상환경 변화가 주요국의 성장, 물가,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과 각국의 정책 대응, 그리고 국내 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를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며, "필요시 신속한 시장안정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각 기관이 상황별 대응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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