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황금연휴 앞둔 K-관광 로드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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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황금연휴 앞두고 K-관광 로드쇼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일본의 황금연휴 기간인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를 앞두고, 일본 내 후쿠오카, 히로시마, 도쿄 3개 도시에서 '케이(K)-관광 로드쇼'를 진행합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인들의 방한 수요를 선점하고 한국 관광의 매력을 집중적으로 알리기 위한 중요한 마케팅 활동입니다.

일본인 방한 수요 빠른 회복세

지난해 일본인이 가장 많이 방문한 해외 국가는 한국으로, 해외여행객 4명 중 1명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일본의 전체 해외여행 회복률은 코로나19 이전 대비 65% 수준이지만, 한국 여행은 98.5%의 회복률을 기록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유력 여행사 제이티비(JTB)의 조사에 따르면 올해도 일본인이 방문을 고려하는 해외여행지 1위로 한국이 꼽히고 있습니다.

역대 최대 방한 목표와 다채로운 행사

올해 2월까지 일본인의 한국 방문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으며, 정부는 2012년 기록한 352만 명을 넘어 역대 최대 방문 실적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 로드쇼는 '한국을 잇다(#繋がる、韓国)'를 주제로 전국 6개 지자체와 지역관광공사, 한국여행업협회, 관광 및 관련 업계가 함께 참여해 한국의 친숙하고 매력적인 여행지를 알립니다.

후쿠오카, 히로시마, 도쿄에서의 주요 일정

  • 8일 후쿠오카: 양국 51개 기관 170여 명이 참여하는 한국관광 설명회와 기업 상담회(B2B) 개최, 이어 '후쿠오카 한일 관광교류의 밤' 행사에서 장미란 제2차관이 인사말을 전하며 한국 관광을 홍보합니다.
  • 9일 히로시마: 한국 22개 기관이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며, 부산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일본인의 지방 방문 확대 전략 거점으로 활용됩니다.
  • 10일 도쿄: 지난해보다 20개 기관이 추가 참여한 가운데 한국관광 설명회와 기업 상담회가 열리며, 의료관광과 뷰티 분야에서 높은 선호를 반영해 피부과, 성형외과, 한의원 등 한국 의료·웰니스 기관 10곳이 참여합니다.

한일 교류와 협력 강화

장미란 차관은 도쿄에서 일본 국토교통성 부대신과 정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일본 유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한국 창작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의 주연 배우 이해준이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 공연관광의 매력을 알립니다. 또한, 일본 최대 송출 여행사인 에이치아이에스(HIS) 그룹 대표와 만나 방한 수요 확대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력을 모색합니다.

9일에는 일본 역도협회 미야케 요시유키 명예회장과 만나 한일 스포츠 교류와 친선을 다지는 일정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과 기대

지난달 아오모리에서 열린 소비자 대상 케이-관광 로드쇼가 성황리에 마무리된 데 이어, 내달에는 삿포로에서 2만 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 수요를 겨냥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장미란 차관은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상징적인 해로, 지난해 양국 국민 간 교류가 1200만 명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새로운 60년을 여는 만큼 일본인들이 양국 교류 확대에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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