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산불 농작물 피해 98.9% 조사 완료
농작물 산불 피해 신속 조사 현황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한 농작물 피해 신고 건수가 총 3,396건에 달하는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중 98.9%에 해당하는 3,357건의 피해 조사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사전에 손해조사 인력을 신속히 배치한 결과로, 피해 신고가 계속 접수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속한 현장 조사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피해 신고 및 조사 진행 상황
피해 신고 접수는 3월 30일 1,715건에서 4월 6일 3,212건으로 급증했으며, 4월 11일에는 3,396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농식품부는 접수된 피해에 대해 즉시 조사에 착수하여, 피해 농가들이 빠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험금 지급 계획과 절차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농가의 경우, 보험금 지급은 화재로 인해 농작물이 전면 소실된 건부터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피해 신고부터 보험금 지급까지는 2~3개월 이상 소요되지만, 이번에는 전면 소실 건에 한해 두 달 이상 앞당겨 이번 주부터 보험금 지급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간접 피해 및 추가 보상 방안
그을림이나 연기 등으로 인한 간접 피해가 발생한 경우에는 적과(열매 솎기) 및 수확기까지 추적 조사를 통해 화재로 인한 손해를 끝까지 보상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농가의 피해 복구를 철저히 지원할 방침입니다.
원예시설 피해와 가지급 제도 활용
원예시설 등 시설물 피해에 대해서는 가지급 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농가가 신청할 경우 최종 보험금이 확정되지 않았더라도 추정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함으로써 신속한 영농 재건을 돕고 있습니다. 이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빠른 복구를 지원하는 중요한 조치입니다.
